목차
Bernina 7 Pro 시리즈 소개
“기술은 괜찮은데… 정렬이 틀어지고, 원단이 밀리고, 후핑 위치가 매번 달라져서 작업 효율이 무너진다”는 고민은 흔합니다. 현장에서 보면 ‘스티치가 나쁘다’고 느끼는 문제의 상당수는 손기술보다 물리(레이어 미끄러짐, 원단 결 왜곡, 바늘 낙하 지점 추측)에서 시작됩니다.
이 글은 Bernina 7 Pro 시리즈(735, 770, 790 Pro)를 홍보용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실제 작업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세팅→정렬→봉제/퀼팅/자수 실행까지를 오퍼레이터용 필드 가이드 형태로 정리합니다. 특히 자동 실끼우기, 레이저 정렬, 듀얼 피드 같은 기능이 ‘드리프트/시프트(밀림·틀어짐)’를 어떻게 줄이는지, 그리고 성공 세팅을 판단하는 감각 신호(소리/클릭/화면 피드백)까지 짚어드립니다.

신규 모델 개요
영상에서는 735 Pro, 770 Pro, 790 Pro를 소개합니다. 모델에 따라 스티치 폭(5.5mm vs 9mm) 등 차이가 있지만, 여기서 “Pro”는 작업 관점에서 처리량(throughput)과 정밀도(precision)에 초점이 맞춰진 구성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이 글은 기능 나열이 아니라, 세팅부터 실행까지 “어디서 실수가 끼어드는지”를 잡아내는 트러블슈팅 흐름으로 진행합니다.
스위스 엔지니어링의 의미(작업자 관점)
발표자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을 강조하지만, 작업자에게 중요한 번역은 공차(tolerance)입니다. 공차가 타이트한 장비는 세팅이 맞으면 결과가 매우 좋지만, 준비가 허술하면(스태빌라이저 부족, 실걸이 오류, 바늘 상태 불량 등) 바로 티가 납니다. 정밀도는 “기계가 알아서”가 아니라, 준비의 규율에서 나옵니다.
정밀도를 올리는 핵심 기능
레이저나 자동 실끼우기는 ‘사치’로 보이기도 하지만, 현장에서는 피로도를 줄여 실수를 줄이는 장치입니다. 3~4시간만 작업해도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그때부터 정렬 실수가 늘어납니다. 이런 기능은 결과물뿐 아니라 작업 지속력을 올립니다.
자동 바늘 실끼우기
영상에서는 버튼 한 번으로 실을 잡아 바늘귀에 통과시키고, 실을 컷팅하는 자동 실끼우기 동작을 보여줍니다. 색상 교체가 잦은 작업(자수/장식 스티치)에서 체감 효율이 큽니다.
단계별(감각 기반) 작업 흐름:
- 실 경로 통과: 윗실을 상부 가이드 경로대로 걸어줍니다. 이때 실이 너무 헐겁게 느껴지면(장력이 ‘텅’ 비는 느낌) 경로 누락 가능성을 의심하세요.
- 컷팅: 측면 커터에 실을 확실히 걸어 당겨 컷팅합니다.
- 작동: 자동 실끼우기 버튼을 누릅니다.
- 대기: 작동 중에는 실을 잡아당기거나 바늘 주변을 건드리지 않습니다(작동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체크포인트(반드시 확인):
-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걸림/갈림 소리 없이 정상 완료되는지 확인합니다.
- 육안 확인: 바늘 뒤쪽(바늘귀 뒤)으로 작은 실고리가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기대 결과:
- 바늘에 실이 정상적으로 끼워진 상태.

전문가 메모(왜 실패하나): 실끼우기 실패는 의외로 바늘 휨/바늘 상태 불량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늘귀를 계속 빗나가면 억지로 맞추려 하지 말고 바늘을 교체하세요. 아주 미세한 편차도 메커니즘이 바늘 몸통을 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핀포인트 레이저 포지셔닝
영상의 레이저는 바늘 낙하 지점을 빨간 점으로 보여주며, 화면에서 바늘 위치를 좌/우로 조정하면 레이저 점도 함께 이동합니다.
단계별(시각 확인) 작업 흐름:
- 터치스크린에서 레이저 아이콘을 활성화합니다.
- 육안 확인: 원단 위에 빨간 점이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 테스트: 화면에서 바늘 위치를 좌/우로 움직여 레이저 점이 즉시 따라오는지 확인합니다.
- 정렬: 레이저 점을 초크 표시/기준선(원단 결, 기준 포인트)에 맞추도록 원단 위치를 조정합니다.
체크포인트:
- 레이저 점이 뭉개져 보이면(퍼짐) 렌즈 오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안내에 따라 청결 상태를 점검합니다.
- 바늘을 내려 실제 바늘 끝과 레이저 지점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기대 결과:
- 시작점에서 “감으로 찍는” 과정이 줄어들고, 낙하 지점이 명확해집니다.

프로 팁(정렬 사고방식): 레이저는 시작점(Entry Point) 정확도를 크게 올려주지만, 회전(각도) 정렬을 자동으로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원단이 자수틀/후프에 비뚤게 고정되어 있으면 시작점은 맞아도 전체가 기울어져 나갑니다.
- 레벨 1 대응: 레이저로 2지점(시작/끝 또는 좌/우 기준)을 확인해 각도를 검증합니다.
- 레벨 2 대응: 후핑이 항상 비뚤어지는 편이라면 기계 문제가 아니라 공정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자석 후프/후프 스테이션 업그레이드 섹션을 참고하세요.
토탈 스티치 컨트롤(7인치 화면)
7인치 화면에서 스티치 폭/길이/바늘 위치 등 스티치 지오메트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언급된 핵심 스펙:
- 735 Pro: 최대 폭 5.5 mm
- 770/790 Pro: 최대 폭 9 mm
단계별:
- 스티치를 선택합니다.
- 멀티 기능 노브로 폭/길이를 조정합니다.
- 육안 확인: 화면의 스티치 프리뷰가 변경되는지 확인합니다.
- 메모리 저장(하트 아이콘)을 사용해 설정을 저장합니다.
기대 결과:
- 커스텀 스티치가 저장되어 반복 작업이 빨라집니다.

전문가 메모(‘터널링’ 함정): 넓은 폭(예: 9mm)의 지그재그/새틴 계열 스티치는 원단에 큰 횡방향 스트레스를 줍니다. 얇은 원단에 스태빌라이저 없이 넓은 폭을 쓰면 바늘 구멍 사이가 오그라들며 ‘터널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폭의 법칙: 스티치 폭이 넓을수록 스태빌라이저 요구량이 증가합니다.
- 안전 접근: 단층 면 원단에서 넓은 폭을 쓰려면 백킹(예: 티어어웨이)을 추가하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점보 보빈(작업 흐름 관점)
영상에서는 점보 보빈이 일반 대비 70% 더 많은 실 용량을 가진다고 설명하며, 잔량 알림도 언급합니다.
현장에서 왜 중요한가: 작업량이 많은 상황(예: 마감 앞두고 로고 다량 처리)에서 보빈 교체는 흐름을 끊습니다.
- 신호: 보빈을 너무 자주(체감상 10분 단위로) 교체하고 있다.
- 대응: 점보 보빈으로 교체 주기를 늘립니다.
- 운영 팁: 작업 시작 전에 보빈을 3~4개 미리 감아두면 중간 중단이 크게 줄어듭니다.
까다로운 원단/다층 대응
일반적인 하부 이송(피드독)만으로는 벨벳, 니트, 다층(퀼트 샌드위치)에서 상·하층이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여 레이어 밀림(layer shift)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내장 듀얼 피드 시스템
Bernina 듀얼 피드는 상부 원단도 함께 잡아주는 구조로, 워킹풋에 가까운 역할을 내장 메커니즘으로 수행합니다.
단계별(체결 중심) 작업 흐름:
- 중요 전제: “D” 풋(예: 1D, 4D)을 장착합니다. 풋 뒤꿈치 쪽에 U자 형태의 홈(노치)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기계 뒤쪽에서 듀얼 피드 암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 감각 체크: 풋의 노치에 체결될 때 딸깍(CLICK) 소리/손맛이 확실히 나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 암이 풋과 수평으로 밀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노루발을 올리면 듀얼 피드 암도 함께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표준 풋(Non-D 풋)에 억지로 듀얼 피드 암을 체결하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체결 탭 파손 위험이 있습니다.
기대 결과:
- 체크/스트라이프 매칭이 더 안정적이고, 다층 봉제에서 상층 밀림이 줄어듭니다.


현장 적용 포인트: 듀얼 피드는 특히 다층/미끄러운 소재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큰 작업물은 테이블 밖으로 늘어지는 무게가 이송을 방해하므로, 듀얼 피드를 쓰더라도 작업물 무게를 받쳐주는 환경 세팅이 중요합니다.
대형 작업에서의 이점
킹사이즈 퀼트처럼 큰 작업은 작업물 무게가 테이블 밖으로 떨어지며 이송을 끌어당깁니다. 듀얼 피드는 이 영향을 줄이지만, 중력 자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프리모션 퀼팅을 쉽게 만드는 BSR
프리모션 퀼팅(FMQ)은 손의 이동 속도가 곧 스티치 길이가 되기 때문에 난도가 높습니다. Bernina Stitch Regulator(BSR)는 원단 움직임을 감지해 스티치 길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BSR 기본 원리와 세팅
풋의 센서가 원단 속도를 읽고, 그에 맞춰 모터 구동을 제어합니다.
세팅 단계:
- BSR 잭을 바늘대 아래쪽 포트에 연결합니다.
- BSR 풋을 장착합니다.
- 필수: 피드독을 내립니다(기계 측면 슬라이더).
- 화면 확인: BSR 연결이 인식되면 화면에 관련 메뉴/안내가 표시됩니다.
체크포인트:
- 화면에서 BSR 연결 인식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기대 결과:
- 손이 빨라지거나 느려져도 스티치 길이가 더 균일해집니다.


전문가 메모(감각 피드백):
- 소리: BSR이 활성화되면 손 움직임에 따라 모터 소리가 올라갔다 내려가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이는 정상 범주입니다.
- 작업 감각: 손을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경고음/표시로 알려줄 수 있으니, 그때는 손 속도를 낮춰 안정 구간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BSR 모드 선택 기준
- Mode 1(액티브): 원단을 움직이면 바늘이 바로 반응하고, 멈추면 멈춥니다.
- Mode 2(콘스턴트): 원단을 멈춰도 바늘이 일정하게 움직이는 모드로, 아주 미세한 패턴에서 리듬을 유지할 때 유리합니다.
BSR Mode 3로 바스팅(임시 고정)
Mode 3는 레이어를 임시로 고정하는 바스팅에 특화된 모드입니다.
단계별:
- BSR Mode 3를 선택합니다.
- 스티치 길이를 길게 설정합니다.
- 원단을 움직이면 한 땀씩 들어가고, 일정 거리 이동 후 다음 땀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대 결과:
- 나중에 제거하기 쉬운 긴 바스팅 스티치로, 핀이나 스프레이 접착제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고급 자수 기능(포지셔닝 불안을 줄이는 방법)
기계자수에서 가장 큰 불안은 결국 위치(포지셔닝)입니다. “비뚤어지면 어떡하지, 원하는 자리에서 벗어나면 어떡하지”를 줄이는 기능들이 이 파트의 핵심입니다.
스케일 가능한 BQM 파일 활용
영상에서는 BQM(Bernina Quilting Machine) 파일을 다룹니다. 일반 자수 포맷(EXP/PES 등)은 무리한 리사이즈 시 밀도/품질이 무너질 수 있지만, BQM은 스케일링에 강한 포맷으로 소개됩니다.
영상 데모 흐름:
- 퀼팅 모티프를 100%에서 50%로 축소.
- 결과: 축소해도 스티치가 과밀해져 ‘딱딱한 덩어리’처럼 되지 않도록 유지되는 방향을 보여줍니다.


4-포인트 플래이스먼트 + 모핑
이 기능은 ‘후프 안에서 퀼팅/자수(Quilt-in-the-Hoop)’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실제 퀼트 블록은 완벽한 정사각형이 아니라 약간 비틀린 형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작업 흐름:
- 디자인을 불러옵니다.
- Morph/4-Point Tool을 선택합니다.
- 실물 작업: 레이저 가이드를 활용해, 화면에서 4개의 포인트를 실제 블록의 4개 코너에 대응되도록 지정합니다.
- 디지털 작업: 기계가 화면상의 디자인을 변형(모핑)해 해당 형태에 맞춥니다.
체크포인트:
- 화면의 그리드가 약간 기울어진 형태로 표시되며, 실물 블록의 왜곡을 따라가는지 확인합니다.
기대 결과:
- 블록 가장자리까지 자연스럽게 채워져, 블록이 완벽하게 재단/피싱된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전문가 메모(‘후핑의 물리’): 4-포인트 플래이스먼트는 기하학적 오차(각도/비틀림)를 보정하지만, 물리적 오차(원단 장력 불균형, 느슨한 고정, 틀 자국)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특히 일반 링 방식은 마찰로 강하게 눌러 고정하기 때문에 벨벳/진한 데님 같은 민감 소재에서 하얗게 눌린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도구 업그레이드: 자석 후프 두꺼운 퀼트 샌드위치를 후핑하느라 5분씩 씨름하거나, 작업물에 원형 눌림 자국이 반복된다면 마찰식 후프의 한계에 도달한 것입니다.
- 트리거: 두꺼운 레이어(퀼트), 민감 소재(벨벳), 반복 생산(동일 위치 다량 작업).
- 해결 레벨 1: 스태빌라이저/공정 변경(예: 플로팅—스태빌라이저만 고정 후 원단을 상부에 부착). 단, 밀림 리스크가 있습니다.
- 해결 레벨 2(도구): 자석 자수 후프로 업그레이드합니다. 링에 ‘끼워 넣어’ 눌러 고정하는 대신, 수직 클램핑 힘으로 잡아주어 두꺼운 소재에서도 빠르고 균일하게 고정되고 틀 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호환 방향: 7 시리즈 기준으로는 bernina 자석 자수 후프 또는 bernina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처럼 Bernina용으로 안내되는 제품군을 우선 검토하세요. 공정상 “재후핑 → 위치 맞춤 → 재봉/자수” 사이클을 빠르게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 끼임 위험: 가장자리를 잡고 다루고, 링 사이에 손가락을 넣지 마세요.
* 의료기기: 심박조율기 등 의료기기와는 거리를 두세요.
* 데이터: 신용카드/저장장치 근처는 피하세요.
소규모 작업 라인을 구성한다면 자수기용 후프 스테이션 또는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같은 지그/스테이션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위치에 반복 후핑이 가능해져, 셔츠/의류 생산에서 포지셔닝 편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선 디자인 전송
Bernina V9 소프트웨어는 Wi-Fi 전송을 지원한다고 언급됩니다. PC와 기계가 동일한 2.4GHz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왜 Pro로 업그레이드하나?
Pro의 가치는 레이저 하나가 아니라, 작은 시간 절감이 누적되어 공정이 매끄러워지는 데 있습니다.
속도/소음 체감
영상에서는 더 조용한 구동과 부드러운 가감속을 언급합니다. 작업 공간을 공유하는 환경에서는 소음/진동 감소가 피로도에 영향을 줍니다.
호환 액세서리 관점
BSR과 듀얼 피드는 액세서리/풋 구성에 크게 좌우됩니다.
- 규칙: 듀얼 피드를 쓰려면 “D” 컷아웃이 있는 풋인지가 핵심입니다. 표준 풋은 사실상 이 기능을 비활성화합니다.
번들/교육 지원
로컬 딜러는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계자수/퀼팅은 세팅 변수가 많아, 교육/AS 지원이 작업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프라이머(통합 작업 흐름)
각 기능을 따로 보지 마세요. 현장에서는 체인입니다. 체인 한 군데가 끊기면 결과가 무너집니다. 체인: 준비(스태빌라이징) → 세팅(실/풋) → 운용(레이저/BSR) → 품질 점검
준비(Prep)
LCD를 만지기 전에, 먼저 ‘물리’를 정리합니다.
숨은 소모품 & 준비 체크
- 바늘: 일반 자수 기준으로는 90/14급을 많이 씁니다(현장에서는 프로젝트/원단에 따라 교체가 잦습니다).
- 스태빌라이저: 니트/웨어러블은 컷어웨이, 우븐은 티어어웨이를 기본으로 판단합니다.
- 임시 고정: 배팅 고정용 임시 스프레이 접착을 사용하는 흐름이 소개됩니다.
- 표시 도구: 수용성 펜 또는 초크로 기준점을 잡아두면 레이저 정렬이 빨라집니다.
준비 체크리스트(준비 완료 시점)
- 바늘 상태: 새 프로젝트면 새 바늘로 시작했나요?
- 보빈: 점보 보빈이 단단히 감겼고, 정상적으로 장력 경로에 안착했나요?
- 작업 공간: 테이블이 평평한가요? 자수 모듈 암이 움직일 좌측 여유 공간이 확보됐나요?
- 소모품 배치: 가위, bernina 자석 자수 후프(사용 시), 실커터가 손 닿는 곳에 있나요?
세팅(Setup)
기계 하드웨어를 작업 목적에 맞게 구성합니다.
세팅 A: 듀얼 피드(봉제/구성)
- “D” 풋 장착.
- 듀얼 피드 암 체결(딸깍 소리 확인).
세팅 B: 자수(모듈)
- 자수 모듈을 본체에 장착합니다(기계 상태는 화면 안내/기본 안전 상태를 따르세요).
- 화면 안내에 따라 모듈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합니다(암이 좌/우로 크게 움직일 수 있음).
세팅 C: BSR(퀼팅)
- BSR 연결.
- 피드독 내림.
- 화면에서 BSR 인식/안내가 뜨는지 확인.
세팅 체크리스트(세팅 완료 시점)
- 풋 일치: 실제 장착된 풋과 화면 메뉴에서 선택된 풋이 일치하나요? (바늘 간섭/클리어런스에 중요)
- 피드독 상태: BSR/자수는 내림, 듀얼 피드 봉제는 올림 상태가 맞나요?
- 실걸이: 윗실이 테이크업 레버에 정상적으로 걸렸나요?
- 플레이트: 작업에 맞는 스티치 플레이트를 사용 중인가요?
운용(Operation)
실제 ‘돌리는’ 단계입니다.
운용 1: 레이저 정렬
- 레이저 아이콘 터치.
- 바늘을 내려 레이저 점과 실제 낙하 지점이 맞는지 확인.
- 모핑 사용 시 4개 코너를 순서대로 맞춥니다.
운용 2: 스티치 컨트롤
- 폭/길이 등을 조정합니다.
- 테스트 봉제: 동일 원단+동일 스태빌라이저 조합의 스크랩에서 먼저 테스트합니다.
운용 3: 실행
- 시작 2~3땀은 실꼬리를 잡아주어(윗실/밑실) 바닥 실엉킴을 줄입니다.
- 스타트 버튼(또는 페달)로 진행.
- 소리/진동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운용 체크리스트(운용 종료 시점)
- 첫 땀: 레이저 기준점에 정확히 들어갔나요?
- 장력: 밑실이 위로 올라오나요(윗실 장력 과다)? 윗실이 아래에서 루핑되나요(윗실 장력 부족/실걸이 문제)?
- 소리: 일정하고 부드러운 구동음인가요?
품질 점검(Quality Checks)
- 틀 자국: 원단 가장자리에 원형 눌림이 보이나요? 다음 공정에서는 후핑 방식/도구(예: 자석 후프 스테이션)를 검토하세요.
- 퍼커링: 스티치 주변이 울나요? (원인: 스태빌라이저 부족 또는 고정 불량)
- 정렬: 아웃라인과 필이 어긋났나요? (원인: 고정 중 원단 이동)
의사결정 트리: 스태빌라이징 & 공정 업그레이드
- 상황: 틀 자국이 생기거나 두꺼운 작업물(타월/퀼트) 후핑이 너무 어렵다.
- 진단: 마찰식 후프가 파일/두께를 과도하게 눌러 손상.
- 옵션 A(기술): 플로팅(스태빌라이저만 고정 후 원단을 상부에 부착). 단, 밀림 리스크 존재.
- 옵션 B(도구): bernina용 dime 자수 후프 등 자석 프레임 계열로 전환. 장점: 틀 자국 감소, 후핑 속도 개선.
- 상황: 생산 작업(예: 50장 이상)에서 후핑/정렬이 병목이다.
- 진단: 수작업 정렬 편차로 재작업이 발생.
- 옵션 A(도구): hoopmaster 시스템으로 반복 위치를 표준화.
- 옵션 B(장비): 물량이 더 커지면(50→500) 실 교체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침 자수기 같은 다른 장비군을 검토.
트러블슈팅
“왜 이러지?”를 빠르게 정리하는 표입니다. 비용이 적게 드는 것부터 확인하세요.
| 증상 | 가능 원인 | 빠른 조치(저비용 → 고비용) |
|---|---|---|
| 새둥지(바늘판 아래 실엉킴) | 윗실 실걸이 오류. | 1. 윗실 재실걸이: 노루발을 올려 장력판을 열고 다시 걸기. <br>2. 바늘 교체. |
| 땀 건너뜀 | 바늘 휨/바늘 노후. | 1. 새 바늘: 끝까지 밀어 올려 장착. <br>2. 원단-바늘 조합 점검(니트는 볼포인트 등). |
| 실 끊김/실 갈림 | 실 경로 걸림 또는 속도 과다. | 1. 실 경로에 걸림/거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 <br>2. 속도 낮추기: 600 SPM으로 낮춰 확인. <br>3. 바늘 방향/바늘귀 상태 점검. |
| 레이저는 켜졌는데 정렬이 틀어짐 | 정렬 후 원단이 다시 이동함. | 1. 봉제라면 듀얼 피드 사용으로 밀림 감소. <br>2. 자수 모드에서는 자석 후프 스테이션 등으로 고정 일관성을 강화. |
| 듀얼 피드가 딸깍 체결되지 않음 | 풋이 “D” 타입이 아님. | 1. 풋 뒤쪽 노치가 있는 “D” 풋인지 확인. |
| 화면에 "노루발을 올리세요" 표시 | 안전 센서 동작. | 1. 노루발을 올립니다. <br>2. 실이 걸려 핸드휠이 뻑뻑한지 확인. |
결과
Bernina 7 Pro 시리즈의 핵심은 ‘기능이 많다’가 아니라, 작업자가 감각 신호로 세팅 성공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듀얼 피드의 체결감(클릭), BSR의 화면 인식/구동 반응, 레이저의 시각적 락이 쌓이면, 작업은 “감”에서 “재현 가능한 공정”으로 바뀝니다.
기계는 정밀도의 잠재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고정(스태빌라이저/후핑)과 준비(바늘/실걸이)입니다. 스태빌라이저를 올바르게 쓰고, 필요하면 자석 클램핑 도구로 업그레이드하고, 바늘을 아끼지 않는 습관이 ‘집 작업’과 ‘프로 마감’을 가르는 차이를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