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마스터 가이드: 완제품 가방에 깔끔하게 들어가는 기계자수 아플리케
깔끔한 아플리케는 ‘기계 성능’보다 ‘오퍼레이터 준비’에서 갈립니다. 원단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예측 가능한 스티치 순서를 만들고, 트리밍(재단)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Baby Lock Array의 Built-in Frames(내장 프레임) 카테고리만으로 하트 모티프를 만듭니다. 즉, 화면에서 배치선(Placement) → 고정박음(Tack-down) → 새틴(Satin) 3겹 레시피를 직접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작업에서 확실히 익히는 포인트(왜 이렇게 하는가)
- 프리암(Free Arm)에서의 물리: 지퍼 파우치/가방 같은 튜브형 아이템을 후핑할 때, 가방이 ‘통째로 박혀서’ 입구가 막히는 사고를 피하는 방법.
- 화면 구성 로직: 외부 소프트웨어 없이 3단계 아플리케 시퀀스를 기계 화면에서 만드는 방법.
- 강제 정지(Forced Stops): 같은 실 색을 써도 "Applique Color Chips"로 단계 사이에 기계를 멈추게 하는 원리.
- 손맛 트리밍: 곡선 가위(커브드 스닙)로 새틴이 모든 원단 가장자리를 덮도록 ‘딱 필요한 만큼’만 재단하는 방법.
필수 준비물
- 작업물(바탕): 그레이 캔버스 지퍼 파우치/가방(구조: 탄탄한 직물).
- 스태빌라이저: 티어어웨이(가방 뒤쪽에 대기).
- 아플리케 원단: 레드 폴카닷 코튼.
- 접착 심지/보강: 퓨저블 플리스(핵심 재료—코튼 뒷면에 다림질로 붙여 새틴에서 울거나 주름지는 것을 줄여줍니다).
- 실: 핑크 자수실(Madeira Poly 또는 동급).
- 도구: 곡선 아플리케 가위(커브드 스닙).


숨은 소모품 & 작업 전 "프리플라이트" 체크
초보가 자주 실패하는 이유는 ‘눈에 안 보이는 준비물’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는 아래를 손 닿는 곳에 두고 시작합니다.
- 바늘 선택: 캔버스에는 80/12 샤프(Sharp) 또는 탑스티치 바늘이 유리합니다. 볼포인트는 밀도 높은 캔버스에서 바늘이 밀리며 라인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밑실 상태: 새틴 테두리는 밑실 소모가 큽니다. 육안 체크: 시작 전에 밑실 보빈이 최소 50% 이상인지 확인하세요.
- 고정(선택/권장): 임시 스프레이 접착제 또는 아플리케 글루 스틱(스태빌라이저를 플로팅할 때 유용).
- 조명: 정밀 트리밍을 위해 작업등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의사결정: 스태빌라이저가 꼭 필요할까?
상황 A: 두껍고 빳빳한 캔버스. -> 판단:* 없어도 될 수 있지만, 티어어웨이는 주름/수축을 줄여주는 안전장치입니다.
상황 B: 얇거나 늘어나는 가방 원단. -> 판단:* 변형 방지를 위해 컷어웨이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상황 C: 표면이 거친/기모(파일) 원단. -> 판단:* 스티치가 파묻히지 않도록 수용성 토핑을 추가하세요.
1단계: 셋업 & 자수틀(후프)
영상에서는 4x4 스탠다드 튜블러 자수틀과 A-arm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진짜 난이도는 ‘사이즈’가 아니라 ‘가방 구조(프리암 간섭)’입니다.

가방 후핑(가장 막히는 지점)
- 준비: 티어어웨이 스태빌라이저를 자수틀 안에 함께 끼우거나, 자수틀 아래로 플로팅합니다.
- 고정: 그레이 캔버스 가방을 후핑합니다. 감각 체크: 후핑된 면을 톡톡 두드렸을 때 ‘낮은 북소리’처럼 탄탄해야 하지만, 직조가 일그러질 정도로 과하게 당기면 안 됩니다.
- 간섭 제거: 지퍼, 두꺼운 시접/봉제선은 클램핑 영역 밖으로 빼세요. 두꺼운 부분이 물리면 자수틀이 튀거나(벌어짐) 정렬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프로 업그레이드 포인트: "틀 자국(hoop burn)" 대응
캔버스는 자국이 잘 남습니다. 일반 자수틀은 두꺼운 시접 위에서 닫을 때 손힘이 많이 들어가고, 섬유가 눌려 번들거리거나(틀 자국) 손목 피로가 커집니다.
- 신호: 자수틀 나사를 ‘억지로’ 조이게 되거나, 가방 표면에 하얗게 스트레스 자국이 보일 때.
- 해결 방향: 이 지점에서 현장에서는 babylock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유: 자석 방식은 마찰로 비틀어 조이는 대신, 위아래로 눌러 고정하는 구조라 후핑 속도가 빨라지고(특히 배치 작업), 자국/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고: 자석 안전
자석 자수 후프를 사용할 경우 산업용 공구처럼 취급하세요.
* 끼임 위험: 자력이 강해 손가락이 끼일 수 있습니다. 가장자리(테두리)를 잡고 다루세요.
* 의료기기 주의: 심박조율기 등 이식형 의료기기와는 최소 6인치 이상 거리를 유지하세요.
* 전자기기: 기계 화면 위에 직접 올리거나, 자성 저장매체 근처에 두지 마세요.
기계 장착(안전 프로토콜)
- 후핑된 가방을 A-arm에 밀어 넣어 장착합니다.
- "언더핸드" 테크닉: 장착 중 왼손을 가방 안쪽/자수틀 아래에 넣어, 가방 입구가 프리암을 ‘감싸고 지나가도록’ 유도합니다.
- 육안 검증: 바늘판(needle plate)과 암 사이를 직접 보세요. 가방 뒷면이 말려 들어오거나 뭉치면 안 됩니다. 자수 영역에서 완전히 빠져 있어야 합니다.
셋업 체크리스트:
- 바늘 상태 양호(캔버스는 80/12 권장).
- A-arm 어댑터가 올바른 사이즈(4x4)로 설정됨.
- 가방이 비뚤어지지 않게 후핑됨(탄탄하지만 직조 왜곡 없음).
- 중요: 가방 뒷면이 바늘 경로에서 완전히 벗어남.
2단계: 화면에서 "아플리케 레시피" 만들기
비싼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됩니다. 기계의 "Built-in Frames"로 배치선 → 고정박음 → 새틴 순서의 로직을 만듭니다.

Step 1: 배치선(정확도)
- Built-in Frames로 이동합니다.
- 하트(Heart) 도형을 선택합니다.
- Stitch Type 010 (Single Run)을 선택합니다.
- Set을 누릅니다.
- 역할: 원단 위에 ‘지도(가이드 라인)’를 그려, 아플리케 원단을 어디에 올릴지 정확히 알려줍니다.
Step 2: 고정박음(안정성)
- Add를 누릅니다.
- Frames -> Heart를 선택합니다.
- Triple Run(보통 3줄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 Set을 누릅니다.

현장 팁: 왜 트리플런인가? 싱글런은(특히 뒷면에 플리스가 붙은 코튼처럼) 빳빳한 원단을 트리밍 과정의 물리적 압력에서 버티게 하기엔 약할 수 있습니다. 트리플런은 원단을 더 단단히 눌러 고정해, 가위가 닿을 때 패치가 밀리는 것을 줄여줍니다.
Step 3: 새틴 마감(커버력)
- Add를 누릅니다.
- Frames -> Heart를 선택합니다.
- Stitch Type 002 (Satin/Zag)를 선택합니다.
- Set을 누릅니다.
- 역할: 가장자리 생지를 덮어 마감 품질을 결정하는 ‘겉마감 레이어’입니다.
3단계: 기계 동작 제어(강제 정지)
지금 상태로 "Start"만 누르면, 기계가 3단계를 멈춤 없이 연속으로 박아버려 공정이 망가집니다. 즉, 기계에게 “여기서 멈춰서 내가 작업할 시간을 줘”라고 명령해야 합니다.

"아플리케 컬러 칩"의 핵심
다침 자수기(Baby Lock/Brother 계열)에서는 팔레트의 특정 "색"이 단순 색상이 아니라 기능 명령처럼 동작합니다.
- Color Palette를 엽니다.
- 팔레트에서 Applique 섹션(대개 맨 아래)을 찾습니다.
- 3단계 각각에 아플리케 태그를 지정합니다:
- Step 1: Applique Material(또는 Position)
- Step 2: Applique Position(또는 Material)
- Step 3: Applique

성공 신호: 화면의 재봉 순서에서 각 단계 옆에 가위 아이콘(또는 손 아이콘)이 보이면, 단계별 정지가 걸린 상태입니다.
생산 관점 메모
사업/양산에서는 메뉴 스크롤 시간이 누적되면 손실입니다. 이 "레시피"를 기계 메모리에 저장해두면 가방 1개당 세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치를 매번 동일하게 맞추려면 자수용 후프 스테이션 같은 지그/스테이션과 함께 쓰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4단계: 실제 자수 & 트리밍(재단) 기술
Step 1: 배치선 박기
- 바늘(침) 지정: "Manual Color Sequence"에서 모든 단계를 원하는 바늘로 지정합니다(예: Needle #3).
- 동작: Start.
- 결과: 그레이 캔버스 위에 핑크색 하트 외곽선(싱글런)이 한 번 그려집니다.


Step 2: 원단 올리기
- Hoop Forward: 화면의 "Hoop Forward" 기능(후프 아이콘+화살표)으로 자수틀을 앞으로 빼 작업 공간을 확보합니다(자수틀을 분리하지 않고도 접근 가능).
- 동작: 배치선 위에 준비한 레드 코튼(뒷면 퓨저블 플리스 부착)을 올립니다.
- 체크: 외곽선이 사방으로 충분히 덮이도록 올리세요(영상에서는 원단을 후프 크기 정도로 준비해 별도 스프레이/테이프 없이 진행합니다).

Step 3: 고정박음(트리플런)
- 자수틀을 원위치로 되돌립니다.
- 동작: Start. 트리플런으로 원단을 고정합니다.
- 관찰 체크: 원단이 노루발 앞에서 울거나(버블/주름) 밀리면 즉시 정지 후 평탄하게 다시 잡아주세요. 플리스 보강은 이런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트리밍(가장 중요한 스킬)
- 안전 우선: 자수틀을 기계에서 분리한 뒤 트리밍합니다. 장착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르면 힘이 걸려 정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자세: 자수틀을 평평한 테이블 위에 놓습니다.
- 가위 각도: 남는 원단 끝을 살짝 들어 올리고, 커브드 스닙의 곡선이 위로 향하게(스태빌라이저/가방 바탕에서 멀어지게) 넣습니다.
- 감각: 트리플런 스티치 ‘바깥쪽’을 따라 미끄러지듯 자르세요. 원단을 ‘톱질’하듯 여러 번 씹지 않도록 합니다.
- 목표: 스티치에 최대한 가깝게 정리해 새틴이 가장자리를 완전히 덮게 합니다. 너무 멀면 새틴 밖으로 잔털(위스커)이 나오고, 너무 붙이면 고정박음을 끊을 수 있습니다.

경고: 날카로운 도구 안전
커브드 아플리케 가위는 끝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 찍지 마세요: 칼끝을 세워 ‘파고들면’ 캔버스 가방을 찌를 수 있습니다. 가위날은 원단과 평행하게 유지하세요.
* 후프를 돌리세요: 손목을 비틀지 말고, 자수틀을 테이블 위에서 회전시키며 편한 각도로 자르는 것이 안전하고 일정합니다.
Step 5: 새틴 마감
- 자수틀을 다시 장착합니다(가방 뒷면 끼임 재확인).
- 동작: Start.
- 속도: 영상에서는 800 spm으로 진행합니다. 초보라면 코너/곡선 품질을 위해 속도를 낮춰 천천히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기계에서 조절 가능).

공정 체크리스트:
- 배치선 후 자동으로 멈췄나요?
- 원단이 외곽선을 충분히 덮고 있나요?
- 고정박음(트리플런)이 단단히 잡혔나요?
- 트리밍이 스티치 라인을 따라 깔끔한가요?
- 최종 새틴 전, 가방 뒷면이 프리암/바늘 경로에서 완전히 빠졌나요?
트러블슈팅 가이드
문제가 생기면 설정부터 만지기 전에, 먼저 ‘물리 변수(후핑/고정/트리밍)’를 점검하는 것이 빠릅니다.
| 증상 | 가능 원인 | 해결 |
|---|---|---|
| 잔털/삐져나옴(위스커) | 트리밍이 충분히 가깝지 않음 | 다음 작업에서 더 바짝 정리하세요. 커브드 스닙을 사용하면 라인을 따라가기가 쉽습니다. |
| 아플리케 원단이 밀림 | 고정박음이 약하거나 원단이 느슨하게 놓임 | 아플리케 원단 뒷면에 퓨저블 플리스를 붙여 ‘몸통’을 만들고, 고정박음은 트리플런을 사용하세요. |
| 새틴이 들쭉날쭉/틈이 보임 | 원단/가방이 충분히 안정되지 않거나 당김(푸시/풀) 영향 | 스태빌라이저를 보강하고, 필요하면 속도를 낮춰 코너 품질을 확보하세요. |
| 가방이 박혀서 입구가 막힘 | 장착 시 가방 뒷면이 바늘 경로로 들어옴 | 장착할 때마다 자수틀 아래/가방 안쪽을 손으로 확인하고, 바늘판과 암 사이를 육안으로 재확인하세요. |
| 틀 자국(hoop burn)/눌림 자국 | 자수틀을 과하게 조임 | 작업 후 스팀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원하면 babylock용 자석 자수 후프 같은 방식도 검토하세요. |
최종 결과 & 전문가 조언

이제 3단계 아플리케 공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트 외곽이 또렷하고, 새틴이 촘촘하며, 가방은 ‘박혀서 막히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취미에서 생산으로(수량 작업 팁)
공방/납품용으로 50개 이상을 계획한다면:
- 후핑 표준화: 위치 템플릿(기준선)을 만들어 매번 같은 자리에 오도록 하세요.
-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 일반 자수틀은 두꺼운 가방에서 후핑 시간이 늘고 피로가 누적됩니다. 자석 자수 후프 시스템은 캔버스 가방처럼 두꺼운 아이템을 더 빠르게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배치 공정: 가능하다면 1단계(배치선)만 먼저 여러 개 진행 후, 원단 올리기/고정박음/마감 순으로 묶어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일 헤드에서는 정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한 개씩 완결’이 더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플리케는 ‘서두르지 않는 준비’가 품질을 만듭니다. 트리밍에 시간을 투자하면, 기계는 깔끔한 마감으로 답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