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My Design Center 마스터하기: 클립아트에서 완성 패치까지(레슨 3)
예쁜 클립아트를 보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열지 않고도, 바로 깔끔한 자수 디자인으로 만들어서 완성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이 레슨이 작업 설계도입니다.
이 글은 Shirley의 Lesson 3를 바탕으로, 정지 이미지(‘June’ 플립플랍 모티프)를 자수 가능한 데이터로 바꾸는 흐름을 단계별로 연결합니다. PNG 일러스트를 불러오고, 기계에 내장된 장식 하트 프레임을 더해, 실제 생산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티치아웃까지 진행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작업 순서(Order of Operations)를 익히는 것입니다. 기계자수에서는 무엇을 하느냐만큼 언제 하느냐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특히 도형을 불러오기 전에 Line Properties를 먼저 설정하는 습관은, 뒤로 돌아가 수정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또한 자석 자수 후프를 사용할 때는 ‘Trace(트레이스)’가 사실상 안전 규정에 가깝다는 점도 함께 다룹니다.

장비/환경 참고: 이 가이드는 Brother의 “My Design Center” 또는 Baby Lock의 “IQ Designer(동급 기능으로 언급됨)” 계열을 전제로 합니다. 화면 조작은 직관적이지만, 내부 로직은 ‘순서’에 민감합니다. Brother PR 시리즈 같은 다침 자수기(멀티니들 자수기) 사용자라면, 이 온-머신 편집/간이 디지타이징 흐름을 익히는 것이 시즌성 커스텀(선물, 소량 주문) 제작에서 가장 빠른 길이 됩니다.
1. 준비(Prep): 깔끔한 스티칭의 바닥 공사
화면을 누르기 전에, 먼저 물리적인 준비를 끝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에서 성공해도, 준비가 빠지면 하드웨어에서 실패합니다.
숨은 소모품 & ‘보이지 않는’ 세팅
대부분의 실패는 시작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미 결정됩니다. 현장에서 기본으로 확인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늘: 새 바늘 상태를 확인합니다(일반적인 직물 기준 75/11). 무딘 바늘은 장식 테두리처럼 밀도가 올라가는 구간에서 관통이 불안정해져 밑실 뭉침(버드네스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밑실(보빈): 테스트 텍스트 뒷면에서 ‘흰색 밑실이 1/3 정도 보이는’ 밸런스를 목표로 확인합니다. 보빈 감김이 고르지 않으면 장식 테두리(새틴/장식 스티치)에서 장력이 흔들려 품질이 무너집니다.
- 스태빌라이저: 배지/패치 느낌의 디자인은 흔들림이 곧 품질 저하로 이어지므로, 안정성이 우선입니다.
- 안전 구역: 테이블/베드 위를 정리합니다. 다침 자수기는 암(arm)이 빠르게 이동하므로, 가위나 자 같은 물건이 이동 경로에 있으면 위험합니다.
선택 로직: 스태빌라이저 결정 트리
감으로 고르지 말고, 아래 흐름으로 결정하세요.
질문 1: 소재가 신축성인가요?(티셔츠, 니트 등)
- YES: 중단하고 컷어웨이(Cut-away)를 사용하세요. 티어어웨이(Tear-away)는 신축 시 하트 테두리가 타원으로 틀어지거나 가장자리 파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NO: 질문 2로 진행합니다.
질문 2: 원단이 두껍고 안정적인가요?(데님, 캔버스, 펠트 등)
- YES: 티어어웨이(Tear-away)도 가능합니다. 바늘 관통을 잘 버티고 뒷면 정리도 깔끔합니다.
- NO: (예: 얇은 면) 하트 프레임 주변 퍼커링을 줄이기 위해 퓨저블 메쉬(Fusible Mesh) 또는 중간 두께의 컷어웨이를 권장합니다.
시즌 디자인을 반복 생산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면, ‘일관성’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동일한 스태빌라이저를 기준으로 잡고 Mighty Hoop 자석 자수 후프를 함께 쓰면, “June”이 “July”, “August”로 바뀌어도 작업자 편차가 줄어듭니다.
체크리스트: 작업 전 프리플라이트(Pre-Flight)
- 파일 정리: USB에 필요한 PNG/JPEG만 넣고(가능하면) 폴더를 너무 깊게 만들지 않습니다.
- 바늘 점검: 손톱으로 바늘 끝/샤프트를 살짝 훑었을 때 걸림이 있으면 교체합니다.
- 보빈: 새 보빈을 넣고, 실 꼬리 길이를 규정 길이로 정리합니다(보통 5mm).
- 스태빌라이저: 후프보다 사방 1인치 크게 재단합니다.
- 작업 공간: 암 이동 경로에 니퍼, 자, 핀 등 이물 없도록 정리합니다.
2. PNG 클립아트 불러오기: 조건 & 단계
기본 규칙(성공 조건)
Shirley는 USB에서 파일을 불러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필수 조건’이 있습니다.
- 파일 형식: PNG(투명 배경에 유리) 또는 JPEG여야 합니다.
- 불러오는 위치: 반드시 My Design Center 안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일반 “Embroidery(자수)” 화면에서는 이미지 파일을 읽지 못합니다.
현장 팁: 파일이 로딩을 거부하면, 픽셀/용량 제한 또는 기기 업데이트(펌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에서도 PNG를 읽으려면 기기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음을 언급합니다.
단계별: 가져오기 순서
Step 1 — My Design Center 진입
- 동작: 홈 화면에서 My Design Center 아이콘을 누릅니다.
Step 2 — 올바른 가져오기 모드 선택
- 동작: Illustrated Design(일러스트 디자인)을 선택합니다(Line Design 아님).
- 이유: Line Design은 벡터 선화/도면용이고, Illustrated Design은 플립플랍처럼 픽셀 기반 이미지에 맞습니다.

Step 3 — USB에서 로드
- 동작: USB Media 아이콘을 누르고 파일(“June”)을 선택한 뒤 Set을 누릅니다.

Step 4 — 캡처/변환(컨버트)
- 동작: 크롭 화살표로 필요한 영역만 잡고 OK를 눌러 변환합니다.
- 화면 검수: Original View(원본)와 Result View(결과)를 비교해, 불필요한 노이즈가 과하게 들어오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동작: Set을 눌러 캔버스에 스티치를 올립니다.
brother pr1055x 사용 팁(호환/운용 관점): 다침 자수기 화면은 해상도가 좋아 보이지만, 이미지가 지나치게 크거나 복잡하면 변환/조작이 버벅일 수 있습니다. 영상 흐름처럼 단순한 클립아트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3. 세팅: 프레이밍 & 라인 로직
이 파트가 레슨의 핵심입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Line Properties를 먼저 설정하세요.
‘Line Properties’의 의미
Line Properties는 ‘붓에 물감을 묻히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도형(캔버스)을 먼저 가져오고 나서 선 속성을 바꾸면, 기본값으로 들어온 도형을 다시 수정하느라 되돌아가게 됩니다. 즉, 도형을 불러오기 전에 “빨강 + 장식 스티치”를 먼저 세팅해야 합니다.

단계별: 되돌림 최소화 워크플로
Step 5 — 브러시 세팅(Line Properties)
- 동작: 도형 메뉴를 열기 전에 Line Properties를 먼저 누릅니다.
- 선택: “Wick”/“Candlewicking”(영상에서는 별/매듭처럼 보이는 장식 스티치로 설명) 계열을 선택합니다.
- 색상: Red를 선택합니다.
- 동작: OK.
Step 6 — 도형 선택
- 동작: Shape로 들어가 Closed Heart(닫힌 하트)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Step 7 — 크기 조절 & 정렬
- 동작: Size를 누르고 방향 화살표로 바운딩 박스를 줄입니다.
- 성공 기준: 텍스트와 테두리 사이에 대략 3mm~5mm 정도의 여백이 보이도록 맞춥니다(영상에서도 시각적으로 프레이밍을 맞추는 방식).

현장 포인트(당김/수축 여유): 자수는 스티치가 들어가면서 원단을 안쪽으로 당깁니다. 화면에서 테두리를 글자에 바짝 붙이면, 실제 스티치아웃에서 겹치거나 닿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숨 쉴 공간(여유)’을 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크리스트: 세팅 & 디자인 검수
- 모드 확인: 클립아트는 “Illustrated Design”으로 가져왔나요?
- 순서 확인: 하트를 가져오기 전에 Line Properties(빨강 + Wick)를 먼저 설정했나요?
- 시각 확인: 장식 테두리가 텍스트를 충분히 감싸되, 닿지 않게 둘러져 있나요?
- 최종 전환: Set/OK로 My Design Center를 종료하고 Embroidery Edit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4. 후핑 & 안전 트레이스: 프로 표준 절차
이 작업은 5x5 후프에서 진행합니다. 영상에서는 자석 자수 후프를 사용하며, 이 경우 후핑 물리와 안전 점검이 달라집니다.
자석 후프의 장점과 리스크
자석 자수 후프는 원단을 ‘늘려서 마찰로 고정’하기보다 ‘클램핑(압착)’으로 잡습니다. 그래서 후핑 자국(틀 자국)이 줄고 손목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장착 구조/벽 두께가 일반 플라스틱 후프와 달라 Trace(트레이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경고: 자석 안전
자석 자수 후프에는 강한 산업용 자석이 들어 있습니다.
* 끼임 위험: 두 프레임이 손가락을 향해 ‘딱’ 붙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전자기기 주의: 심박조율기, 자성에 민감한 물품(카드 등)과는 거리를 두세요.

단계별: 안전 트레이스(Trace)
Step 8 — 후프 장착
- 동작: 후프를 암에 밀어 넣어 장착합니다.
Step 9 — 색상 배정
- 동작: Embroidery Edit에서 각 구역을 눌러 색상을 배정합니다(플립플랍: Green, 스트랩: Blue, 하트 프레임: Red).

Step 10 — 경계 트레이스 실행
- 동작: Trace 아이콘(박스+화살표)을 누릅니다.
- 동작: Needle Bar #1이 디자인 외곽을 도는 동안, 바늘이 후프/프레임과 간섭이 없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 핵심 체크: 바늘 이동 경로가 프레임 안쪽에 ‘안전 여유’를 두고 지나가나요?
현장 시나리오: 자석 자수 후프 사용법을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바늘이 프레임에 닿았다”는 사고입니다. 영상에서도 ‘애프터마켓(서드파티) 후프를 쓸 때는 항상 트레이스’라고 강조합니다. 자석 후프는 벽이 더 두꺼운 경우가 많아, 트레이스가 가장자리와 너무 가깝게 보이면 멈추고 디자인 크기를 조금 줄인 뒤 다시 트레이스하세요(Shirley도 트레이스 후 크기를 약간 줄이고 재트레이스합니다).

5. 운용(Operation): 장력, 소리, 속도
이제 스티치아웃입니다. 기계가 바느질을 해도, 품질 관리는 작업자의 눈과 귀가 합니다.
속도 세팅: 안정 구간
Shirley는 500 SPM(분당 스티치 수)으로 운용합니다.
- 초/중급 권장: 장식 테두리 구간은 500~700 SPM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 이유: 새틴/장식(위크) 스티치는 코너에서 실 회복이 늦으면 루핑/장력 불안이 보이기 쉽습니다.
- 현장 팁: 속도가 곧 효율은 아닙니다. 실 끊김 없이 끝나는 것이 효율입니다.


스티치 순서(영상 기준)
- 텍스트: “June”
- 디테일: Green 플립플랍 + Blue 스트랩
- 프레임: Red 장식 하트 테두리
장비 업그레이드 판단 가이드(작업자 관점)
이 작업이 수월하다면 좋습니다. 다만 아래 같은 ‘현장 통증 포인트’가 반복되면 장비/후프를 재검토할 타이밍입니다.
- 통증 포인트: “나사 조이느라 손목이 아프다”, “벨벳/기능성 원단에 후핑 자국이 남는다.”
- 대안 1: 플로팅(접착 스태빌라이저)로 고정 부담을 줄입니다.
- 대안 2: 자석 자수 후프로 전환하면 장착이 빠르고 압착 고정이 쉬워집니다.
- 검색 의도: 두꺼운 시즌 의류(예: 후디) 후핑 문제 때문에 brother pr1055x용 자석 자수 후프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증 포인트: “두꺼운 소재에서 작업 중 후프가 벌어지거나 풀린다.”
- 설명: 플라스틱 후프는 마찰/장력에 의존하지만, 자석 후프는 수직 클램핑 힘으로 잡기 때문에 두꺼운 소재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운용 & QC
- 트레이스 완료: 트레이스에서 안전 여유가 확인됐나요?
- 속도: 500~700 SPM 범위로 제한했나요?
- 소리 체크: 첫 100스티치에서 규칙적인 타격음은 정상입니다. 거친 ‘딱딱’ 충격음이 나면 바늘/장력/간섭을 점검하세요.
- 시각 체크: 장식 테두리에서 퍼커링이 시작되면 즉시 정지하고 스태빌라이저/고정을 재점검합니다.
6. 트러블슈팅: 계획대로 안 될 때
체크리스트를 지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표로 빠르게 복구하세요.
| 증상 | 가능 원인 | 현장 해결 |
|---|---|---|
| 도형이 엉뚱한 색/스티치로 들어온다 | 도형 가져오기 전에 Line Properties를 먼저 설정하지 않음 | “Clear All” 금지. 영상처럼 “Back/Undo”로 되돌린 뒤 Line Properties를 먼저 설정하고, 다시 도형을 선택하세요. |
| 클립아트가 로드되지 않는다 | 형식/불러오기 위치 오류 또는 기기 업데이트 필요 | JPEG/PNG인지 확인하고, 반드시 My Design Center 안에서 불러오세요. PNG는 기기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트레이스에서 바늘이 후프에 닿을 것 같다 | 디자인이 프레임 벽에 너무 근접 | 디자인 크기를 소폭 줄이고 재트레이스하세요(Shirley도 트레이스 후 크기를 조금 줄여 다시 확인). brother용 자석 자수 후프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트레이스가 우선입니다. |
| 채움과 테두리 사이에 하얀 틈이 보인다 | 스티치 당김(수축) 영향 | 다음 작업에서는 테두리를 약간 안쪽으로 겹치게(또는 여유를 재조정) 설계해 틈을 보정하세요. |
경고: 기계 안전
점프사(이동실) 트리밍을 위해 손을 넣기 전에는 반드시 기계를 완전히 정지시키세요. 다침 자수기는 센서로 멈출 수 있지만, 작업자가 먼저 ‘일시정지/정지’를 거는 것이 안전합니다.
7. 결과 & 마무리
이 레슨을 따라오면, 강력한 기능 하나를 손에 넣게 됩니다: 기계에서 바로 만드는 온-머신 디자인 제작(간이 디지타이징).
이번 작업으로 다음을 완료했습니다.
- Illustrated Design(PNG) 불러오기
- 올바른 순서로 “Wick” 장식 스티치 적용(Line Properties 선행)
- 자석 자수 후프 사용 시 트레이스로 안전 스티치아웃 수행
‘컬렉션’ 전략: 12개월 시리즈로 확장할 계획이라면, 하트 프레임을 템플릿처럼 표준화하세요. 가능하면 프레임을 단독 파일로 저장하거나, 최소한 화면에서의 크기 감(예: 폭 4.50" 근처)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월별 변형 작업이 빨라집니다.
또한 Brother와 Baby Lock 등 서로 다른 기계로 디자인을 옮겨 운용한다면, 주변장치(후프/브래킷) 규격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babylock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처럼 장착 암 규격에 따라 액세서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 검증이 다운타임을 줄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실행입니다. 펠트 한 장과 PNG 하나를 준비해서, 첫 번째 패치를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