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젝트 개요
수동 자수기는 사용자가 후프를 직접 움직이며 선과 면을 그려내는 방식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날개 상단의 가장 진한 톤에서 시작해 점차 밝아지는 4단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마지막에 몸통·다리·더듬이를 얹어 생동감을 더합니다.
- 적용 대상: 면 또는 혼방의 중량이 너무 얇지 않은 평직 원단이 작업하기 수월합니다.
- 난이도: 중급. 기본적인 후프 세팅과 원단 이동, 스티치 밀도 감각이 있으면 좋습니다.
- 결과물: 진한 레디시 브라운에서 골드 톤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날개와 라이트 골드의 몸통·더듬이.
색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려면 경계에서 가볍게 겹치며 되돌아오는 짧은 스티치를 사용하세요. 이때 자수 후프 를 손으로 움직일 때 속도와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경계선이 사라지듯 이어집니다.
1.1 왜 그라데이션인가?
그라데이션은 평면 자수에 깊이와 빛을 더합니다. 날개 위를 스치듯 이동하는 밝기 변화는 실제 곤충의 투영을 연상시켜, 단일 색보다 훨씬 입체적입니다. 특히 4단 톤 전환은 초보자도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으면서, 결과는 전문적인 인상을 줍니다.
1.2 무엇을 만들게 되나
- 상·중·하 날개가 짙은색에서 밝은색으로 단계적으로 채워져 있음
- 몸통과 다리, 더듬이가 깔끔한 곡선으로 정리됨
- 오렌지, 옐로, 블루 등 다양한 팔레트로 변형 가능

2. 준비 및 재료
영상의 핵심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후프에 팽팽히 끼운 흰색 원단, 5가지 톤의 실, 수동 자수기, 그리고 원단 위에 미리 그려 둔 나비 윤곽선입니다.
- 기계: 수동(프리모션) 운용이 가능한 자수·재봉 기계. 댓글 정보에 따르면 산업용 지그재그 SINGER 20u가 사용되었습니다.
- 원단: 흰색 평직 또는 비슷한 질감의 원단.
- 실: 같은 색 가족 안에서 진→중진→중간→밝음의 4색 + 바디용 라이트 골드/베이지 1색.
- 도안: 원단 위에 손으로 그린 나비 외곽선.
댓글에 따르면 레이온 실을 사용했습니다. 광택이 좋아 그라데이션이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후핑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려면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같은 작업대 옵션이 도움이 됩니다.
2.1 색 구성 계획 세우기
- Color 1(가장 진함): 날개 상단 외곽과 상단 채움의 기반

- Color 2(중진): Color 1과 겹쳐 중단 영역을 확장

- Color 3(중간): 하단으로 이어지는 주요 면적

- Color 4(밝음): 가장자리 및 잔여 채움 마감

- Color 5(바디·더듬이): 라이트 골드/베이지

색의 간격은 균등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단을 좁게, 중단·하단을 넓게 배분하면 실제 날개 같은 윤곽이 살아납니다. 장시간 작업 시 후프 그립이 편한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 를 쓰면 원단 미끄러짐 예방에 유리합니다.
2.2 실과 바늘 선택
- 실: 레이온(댓글 근거). 블렌딩과 광택에 유리합니다.
- 바늘: 12호(댓글 근거). 미세한 곡선과 짧은 되돌림 스티치에 적합합니다.
- 보빈: 영상은 보빈·장력 수치 등 구체 값은 제시하지 않습니다.
밝은 톤으로 갈수록 미세한 장력 변화에 민감합니다. 한 번에 길게 채우기보다 구간을 나눠 채우면 장력 편차로 인한 광택 불균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자석 자수 후프 를 사용해 후프 흔들림을 줄여보세요.
2.3 간단 체크: 시작 전에 꼭 확인하기
- 나비 외곽선이 원단 위에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가?
- 5가지 실이 진→밝음 순서로 정리되어 있는가?
- 후프 텐션이 과하지 않은가(원단 왜곡 없음)?
- 바늘 12호 상태 양호한가(버니싱·휨 없음)?
- 작업 중 팔레트 변경 순서를 메모했는가?
3. 세팅과 위치 잡기
후프에 원단을 팽팽히 끼우고, 나비가 원단의 중앙에 오도록 배치합니다. 후프를 기계에 장착하고 시작 위치(날개 상단 외곽)를 바늘 아래에 둡니다.
장시간 블렌딩 시 후프가 조금씩 틀어지면 경계가 흔들립니다. 실험적으로 원단의 장력을 중간 정도로 유지하고, 프레임이 흔들리지 않도록 작업대 높이를 맞추세요. 필요하면 후프 스테이션 을 이용해 후프 높이와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3.1 바늘·발판·속도
- 바늘: 12호(댓글 근거)로 시작해 보세요.
- 발판/속도: 섬세한 곡선 구간에서는 속도를 낮춰 미세 이동, 채움 구간은 일정 속도로 유지.
- 장력: 영상·댓글 모두 구체 수치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작은 시험 스와치를 5×5cm 정도로 만들어 실-원단 조합을 먼저 점검하세요.
3.2 프로 팁
지그재그 계열에서 색 전환 경계는 가볍게 되돌아오며 덮는 방식이 매끄럽습니다. 짧은 스트로크로 경계선을 초과 1~2mm 겹치면 가림이 자연스럽습니다. 손목 대신 팔꿈치를 기준으로 후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세요. 이때 대형 원단을 쓸 경우 mighty hoop 11x13 자수 후프 같은 넓은 프레임이 이동을 안정화합니다.
3.3 주의
후프 텐션을 과하게 주면 제거 시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름이 발생했다면 완성 후 뒷면에서 가벼운 스팀과 천을 대고 눌러 정리하세요. 댓글에서는 ‘프레이밍과 다림질’로 개선하는 방법이 언급됩니다.
3.4 간단 체크: 세팅 성공의 기준
- 시작점이 날개 상단 외곽선과 정확히 일치하는가?
- 후프 이동 시 걸림 없이 부드러운가?
- 시험 스티치에서 올 풀림/올 튐 없이 균일한가?
4. 작업 단계
이 섹션은 영상 흐름(색 1→2→3→4→바디)과 동일한 순서를 따릅니다.
4.1 1단계: 아웃라인과 가장 진한 채움(Color 1)
1) 상단 날개 외곽선을 따라 윤곽을 먼저 그립니다. 가는 선으로 한 바퀴, 불연속 구간은 점찍듯 연결.
2) 바로 이어서 상단-외곽 부분을 짧고 촘촘한 스티치로 채웁니다. 스티치 방향은 외곽선에 평행하게 깔아주면 밀도가 고르게 보입니다.

3) 빈 곳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균일하게 덮습니다. 이 구간이 이후 그라데이션의 ‘앵커’가 됩니다.

예상 결과: 상단 외곽과 그 인접 채움이 레디시 브라운으로 단단히 깔림. 경계가 매끈하고 빈틈이 없음.
문제·해결: 바탕이 비어 보이면 같은 방향으로 한 번 더 스치듯 덮어 밀도를 보강합니다. 스티치가 선 밖으로 벗어나면 다음 구간에서 되돌아오며 교정하세요. 경계선이 들쭉날쭉하다면 손 이동 속도를 낮추고 스트로크 길이를 줄이세요.
4.2 2단계: 중간 톤 도입(Color 2)
1) Color 2(다크 오렌지)로 교체합니다.
2) Color 1과 맞닿는 구간에서 1~2mm 가볍게 겹쳐 들어가며 채웁니다.

3) 중단 영역 전체를 일정한 방향으로 메우되, 경계는 ‘지그재그-되돌림’으로 부드럽게 연결합니다.
예상 결과: Color 1→2 경계가 흐릿하고 자연스러우며, 중단부가 적절한 광택으로 채워짐.
문제·해결: 경계가 날카롭게 보이면 되돌림 횟수를 늘려 ‘브러싱’하듯 덮습니다. 방향성이 흔들리면 원단 이동을 직선 위주로 재정렬하세요.
4.3 3단계: 하단으로 흐름 확장(Color 3)
1) Color 3(오렌지-옐로)로 변경합니다.
2) Color 2 경계에서 다시 1~2mm 겹치며 진입, 하단으로 채움 범위를 넓힙니다.

3) 면적이 넓은 구간은 2~3번에 나눠 채워 가장자리 흔들림을 줄입니다.
예상 결과: 중단부에서 하단부로 색이 연해지며 ‘빛 번짐’ 같은 깊이가 생깁니다.
문제·해결: 스킵이 생기면 해당 지점만 짧게 보강합니다. 밀도가 과하면 광택이 죽으므로 경계는 가볍게만 덮습니다.
4.4 4단계: 최종 밝은 톤으로 날개 마감(Color 4)
1) Color 4(골드)로 교체하고 남은 영역을 채웁니다.
2) 하단 가장자리까지 고르게 메우고, Color 3 경계는 되돌림 스트로크로 1회만 덮으며 광택을 살립니다.

3) 미세한 빈틈은 바깥에서 안쪽으로 짧게 당겨 채웁니다.
예상 결과: 진→밝음 4단 그라데이션이 끊김 없이 이어지고 바탕 천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4.5 5단계: 몸통·다리·더듬이 디테일(Color 5)
1) 라이트 골드/베이지로 몸통 외곽선을 얇게 그리고, 안쪽을 짧은 평행선으로 채워 입체감을 줍니다.
2) 다리는 짧은 직선들을 끊어 이어가며, 과한 두께가 생기지 않도록 1~2패스 내에서 끝냅니다.

3) 더듬이는 속도를 낮추고 연속 곡선으로 한 번에 그립니다. 좌우 대칭이 중요하므로 시작점과 끝점을 정확히 잡으세요.

예상 결과: 몸통과 다리·더듬이가 군더더기 없이 정리되고, 날개와 다른 광택 레벨로 분리되어 보입니다.
프로 팁: 더듬이 곡선은 미리 공중에서 손목 동작을 ‘그려본 뒤’ 실제로 이동하면 끊김이 줄어듭니다. 후프를 단단히 잡을 수 있도록 dime 자수 후프 와 같이 자력을 가진 프레임을 활용하면 세밀한 곡선에서 미끄러짐을 줄이는 데 도움 됩니다.
5. 품질 체크
- 후프 제거 직후: 주름이 있다면 뒷면에서 가벼운 스팀과 천을 대고 눌러 정리합니다. (댓글에서 ‘프레이밍과 다림질’ 제안)
- 첫 채움 후: 바탕 천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균일한가?
- 색 전환 후: 경계에서 가는 가시무늬나 단차가 보이지 않는가?
- 최종 마감: 하단까지 완전 채움, 실 풀림·올 비틀림 없음.
- 디테일: 더듬이 좌우 대칭, 몸통 라인 고르게 유지.
주의: 후프가 미세하게 돌아가 있으면 좌우 대칭이 어긋나 보입니다. 중간마다 원단의 중심선과 도안 중심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대형 프레임을 쓰는 경우 자석 자수 후프 나 그립이 좋은 프레임을 이용해 회전을 억제합니다.
6. 완성과 활용
완성된 오렌지 나비는 사용한 5색 스풀과 함께 정리해 두면 다음 프로젝트의 팔레트 레퍼런스로 유용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옐로 스펙트럼, 블루-틸 스펙트럼도 멋진 결과를 보여줍니다.
여러 마리의 나비를 같은 원단에 배열하면 풍성한 콜라주가 됩니다.
보관 팁: 스티치가 눌리지 않도록 평평하게 보관하고, 장시간 보관 시 얇은 시침 천으로 덮어 먼지를 방지하세요. 프레이밍(액자)에 넣으면 광택이 더욱 또렷하게 강조됩니다.
간단 체크: 완성 기준 - 4단 그라데이션이 부드럽고 끊김이 없는가?
- 좌우 날개가 균형 있게 보이는가?
- 더듬이·다리 굵기가 과하지 않은가?
7. 문제 해결
증상 → 원인 → 해결
1) 경계가 날카롭고 딱 끊겨 보임 → 겹침 부족 → 되돌림 스트로크를 1~2회 추가해 ‘브러싱’처럼 덮기
2) 바탕 천이 비쳐 보임 → 채움 밀도 부족 → 같은 방향으로 한 번 더 가볍게 덮고, 빈틈만 부분 보강
3) 주름 발생(후프 제거 후) → 후프 텐션 과함, 장력 불균형 → 완성 후 뒷면에서 스팀+천으로 눌러 정리. 댓글에서는 프레이밍과 다림질을 제안 4) 더듬이 선이 들쭉날쭉 → 속도 과다, 후프 미끄러짐 → 속도를 낮추고 곡선은 한 번에 이동. 자석 자수 후프 등 그립이 안정적인 프레임 사용 5) 실 끊김 잦음 → 속도 과다·바늘 마모 → 섬세 영역에서 속도를 낮추고 바늘 상태 점검
댓글 통합 팁: 실은 레이온을 사용했고(광택·블렌딩 유리), 바늘은 12호를 사용했다는 답변이 있습니다. 장력 숫자값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실 마찰 개선을 위해 첨가제를 언급했지만, 이는 장비·환경에 따라 상이하니 소규모 스와치 테스트 후 적용을 판단하세요.
8. 색상 변형 아이디어
- 오렌지 계열(영상 기본): 1→2→3→4로 자연스러운 황금빛 마감
- 옐로 스펙트럼: 상단부를 앰버로 시작해 라이트 옐로로 정리하면 화사한 느낌
- 블루-틸 스펙트럼: 시원한 대비와 금속성 광택이 살아나 현대적인 무드
팁: 팔레트는 같은 색 가족 안에서 명도만 바꾸면 안정적입니다. 계열 변환 시에도 경계 겹침 규칙은 동일합니다. 대형 작품으로 확장하려면 자석 자수 후프 나 mighty 자석 자수 후프 계열 대형 프레임을 고려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려면 후프 스테이션 혹은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으로 색 교체 동선을 줄이세요.
9. 댓글에서
- 기계 종류: 산업용 지그재그 SINGER 20u 사용(채널 운영자 답변). 수동 프리모션 스타일로 작업합니다.
- 바늘: 12호 사용(답변 근거). 초미세 곡선·짧은 되돌림에 적합.
- 실: 레이온 실 사용(답변 근거). 광택과 블렌딩에 유리.
- 연습 시간: 비슷한 품질을 위해 수개월의 꾸준한 연습이 도움이 된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장력/주름: 후프 제거 후 주름은 프레이밍과 다림질로 개선 제안. 구체 장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가격: 가격 문의가 있었지만, 공개된 답변은 없습니다.
참고로 대안 프레임으로 brother 자석 자수 후프 나 dime 자수 후프 같은 자력 기반 프레임, 대형 면적용 mighty hoop 11x13 자수 후프 등을 검토하면 후핑 효율이 좋아집니다. 다만 본 프로젝트는 수동 운용이 핵심이므로, 어떤 프레임이든 안정적 고정이 최우선입니다.
부록: 실전 운영 체크리스트(요약)
- 도안: 외곽선 선명, 중심선 일치
- 팔레트: 진→밝음 4색 + 바디용 1색 준비
- 테스트: 5×5cm 스와치로 장력/광택 미리 확인
- 채움 규칙: 경계 1~2mm 겹침, 짧은 되돌림 스트로크
- 디테일: 속도 낮추고 연속 곡선 한 번에
- 마감: 뒷면 스팀+천으로 평활화, 실 정리
마지막으로, 대량 생산이나 복수 배치 작업에서는 자석 자수 후프 를 포함한 멀티 후핑 환경과 후프 스테이션 구성으로 동선을 단축하면 시간 가치가 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