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TH 비닐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료
ITH(In-The-Hoop) 손소독제 홀더는 겉보기엔 쉬워 보여도, 현장 관점에서는 정밀한 ‘샌드위치 적층’ 작업입니다. 결과는 운이 아니라 마찰/고정/두께(스택 높이)를 얼마나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비닐은 바늘 열과 노루발 압력에 민감해서, 작은 미끄러짐이 누적되면 외곽선이 틀어지고 조립이 어긋납니다.
이 튜토리얼은 영상의 흐름을 기준으로 2회 후핑 구조로 정리합니다.
- 후핑 1(4.5" x 4.5" 이상): 플랩(덮개) + 탭(연결 탭/백탭) 파츠 제작
- 후핑 2(5" x 7" 이상): 본체 제작 + 최종 조립을 ITH 방식으로 마감
비닐 작업의 체감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비닐은 ‘끌립니다’. 바늘이 지나가며 열이 올라가고, 노루발 아래에서 조금씩 이동합니다. 가장 큰 적은 자수기가 아니라 소재가 노루발 아래에서 기어가는 물리 현상입니다.

이 패턴이 기본으로 맞추는 병(그리고 달라질 수 있는 부분)
이 홀더는 기본적으로 2 oz 손소독제 병(예: Purell 등)에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역/브랜드/금형에 따라 병 높이와 목 부분(넥) 곡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변수: 병 높이, 넥 곡률/두께
- 해결: 스냅 구멍은 ‘뚫기 전’에 조정 가능합니다. 완성된 자수 본체에 병을 대보고 플랩을 접어 스냅 위치를 확인한 뒤, 최종 펀칭/세팅을 진행하세요.
핵심 소재 & 하드웨어(영상 기준)
- 겉감: 화이트 인조가죽/비닐(영상은 비닐 사용)
- 안감/라이닝: 그레이 펠트(형태 유지 + 그립감)
- 스태빌라이저: Tearaway(뜯어내는 타입)
- 임시 고정: 505 임시접착 스프레이(과사용 금지) 또는 테이프
- 하드웨어:
- 메탈 버튼 스냅
- 더블캡 리벳: 캡 9mm, 포스트 9–10mm
- 스위블 클라스프(또는 키링, 약 3/4" 규격)
영상에 나온 도구(왜 중요한가)
- 자수기: Husqvarna Viking 자수기(예시)
- 자수틀: 4.5" x 4.5", 5" x 7"
- 재단: 아플리케 가위(정밀 트리밍에 유리)
- 펀칭/프레스: 로터리 펀치 또는 일본식 스크류 프레스(드릴프레스 형태)
- 수정 작업: Dremel 로터리 툴(스냅 포스트가 길 때 길이 조정)
- 마감: 라이터(펠트 보풀 가장자리 열처리)
작업 중 ‘숨은 소모품/준비물’(영상 흐름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 것):
- 정밀 핀(시침핀): 플랩 정렬을 ‘구멍 기준’으로 맞출 때 필수
- 테이프 여분: 플랩 고정은 ‘핀으로 위치 잡고, 테이프로 고정’이 핵심입니다.

비닐이 버티기 시작할 때: 도구 업그레이드 판단 기준
표준 자수틀(마찰 고정 방식)로 비닐을 잡으면 틀 자국(hoop burn)이 남거나, 두꺼운 적층에서 조임이 부족해 작업 중 소재가 빠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고정 메커니즘의 한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체크(해당되면 개선 필요):
- 작업 피로: 안쪽 링을 끼우느라 손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나요?
- 품질 문제: 자수 중 비닐이 들뜨거나 틀에서 빠지나요?
- 손상: 비닐 표면에 링 자국이 남고 복원이 안 되나요?
위 항목이 ‘예’라면, 마찰 대신 수직 압력으로 잡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현장에서는 자석 자수 후프를 고려합니다. 자석은 옆으로 비틀어 누르는 마찰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눌러 고정하기 때문에, 두꺼운 스택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잡고 표면 눌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기종별로 호환되는 husqvarna viking용 자석 자수 후프를 찾으면, 비닐 작업에서 ‘고정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재를 올리고 자석을 내려놓는 방식이라 셋업이 단순해집니다.
스태빌라이저 선택 가이드(현장용 판단)
시작 질문: 비닐이 늘어나거나 매우 얇은가요?
* 아니오(탄성 적고 단단함): Tearaway 사용(뜯김이 깔끔하고 가장자리 정리 유리)
* 예(얇고 유연/늘어남): 추가 보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가장자리 마감이 노출되는 구조라, 어떤 보강을 쓰더라도 트리밍 정밀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후핑 1 준비: 플랩과 탭 만들기
후핑 1은 부품 제작 단계입니다. 여기서의 정밀도가 최종 조립 각도/대칭을 결정합니다.

Step 1 — Tearaway에 위치 스티치(후핑 1)
작업: Tearaway 1장을 자수틀에 고정합니다. 파일(플랩/탭 파트)을 불러와 위치 스티치(placement stitch)를 실행합니다.
결과: 비닐을 올릴 ‘정확한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Step 2 — 비닐 올리고 장식 스티치
작업: 비닐 조각을 가이드 라인 위에 올립니다. 테이프 또는 505 스프레이로 가볍게 고정합니다(과도한 분사 금지). 작업: 영상처럼 ‘줄노트(라인 페이퍼)’ 느낌의 장식 스티치를 진행합니다. 체크포인트: 비닐 표면을 손으로 쓸어봤을 때 울렁임이 없어야 합니다. 울면 고정이 느슨한 신호입니다.
Step 3 — 펠트 백킹과 사이드 탭 조각 추가
작업: 자수틀을 기계에서 분리하되 틀에서 빼지 마세요(언후핑 금지). 뒤집어서 뒷면에 펠트를 스티치 영역을 덮도록 고정합니다. 다시 앞면으로 돌려 작은 비닐 조각(탭 파트)을 올립니다. 작업: 기계로 돌아가 고정(택다운) 및 외곽 스티치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멍 위치(리벳/스냅 가이드)도 함께 형성됩니다.

Step 4 — 후핑 1 파츠 트리밍(플랩 ‘꼬리’ 남기기)
작업: 언후핑 후 가위로 트리밍합니다. 핵심: 플랩의 아래쪽 직선 부분은 끝까지 잘라내지 마세요. 작업: 아래 직선 가장자리에는 약 1/4" 정도(영상 기준)의 직사각형 ‘꼬리(여유분)’를 남깁니다. 이유: 이 여유분이 후핑 2에서 본체에 덮여 박음되어 플랩이 고정됩니다. 여기서 바짝 잘라버리면 후핑 2에서 플랩을 잡아줄 물성이 사라집니다.

경고: 작업 안전(재단/도구)
자수틀 근처에서 재단할 때 가위 끝이 자수틀 표면을 긁지 않게 주의하세요. 자수틀에 생긴 스크래치는 이후 작업에서 소재를 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두꺼운 비닐을 무리하게 ‘힘으로’ 자르지 마세요. 과도한 힘은 미끄러짐으로 이어져 손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준비 완료 체크리스트(후핑 1 종료)
- 스태빌라이저는 Tearaway로 준비했습니다.
- 플랩 아래쪽 꼬리(여유분)가 남아 있습니다(최소 1/4").
- 구멍 위치(리벳/스냅)가 스티치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작업대에 남은 자투리 소재를 정리해 파츠 혼동을 방지했습니다.
후핑 2: 본체와 장식 스티치
후핑 2는 본체(바디)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정렬이 틀어지면 최종 조립이 바로 티가 납니다.

Step 5 — 위치 스티치 후 본체 비닐 올리고 장식 스티치
작업: 5x7 자수틀에 Tearaway를 새로 고정하고 위치 스티치를 실행합니다. 작업: 본체 비닐을 가이드 라인을 덮도록 올리고, 네 모서리를 테이프로 확실히 고정합니다. 작업: 장식 스티치(라인, 원형, “A+” 등)를 진행합니다. 팁(영상 포인트): 이름 등 개인화 자수를 넣을 거라면 지금 넣어야 합니다. 백킹을 올린 뒤에는 안쪽에서 뒷면이 보일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바늘이 찍힐 때 비닐이 위아래로 튀는 느낌(들뜸)이 크면 고정이 부족한 신호입니다.

비닐이 밀리는 이유(그리고 줄이는 방법)
비닐은 밀도가 높아 바늘이 관통할 때 소재를 미세하게 ‘옆으로 밀었다가’ 뚫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미세 이동이 누적되면 외곽선이 흐트러져 보입니다.
안정성 3요소:
- 마찰 보조: 테이프/임시접착으로 미끄러짐을 줄입니다.
- 클램핑(고정력): 자수틀 고정이 약하면 누적 오차가 커집니다.
- 기술: 자수기용 후핑은 조임만이 아니라, 표면을 고르게 펴면서 고정하는 습관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대량으로 반복 제작할수록 테이프 의존 공정은 피로와 불량률을 올리기 쉽습니다. 반복 생산을 한다면 고정 방식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Step 6 — 본체 뒷면에 펠트 백킹 추가
작업: 자수틀을 분리해 뒤집고, 뒷면 전체를 덮도록 펠트를 고정합니다(테이프 또는 505). 작업: 기계로 돌아가 외곽 고정 스티치를 실행합니다. 체크포인트: 자수기 암에 끼우는 과정에서 펠트가 접히거나 말리지 않았는지, 시작 전에 아래쪽을 한 번 확인하세요.

핵심 단계: ITH로 플랩 정렬 후 부착하기
이 단계는 ‘감’이 아니라 정렬 기준점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여러 겹을 눈으로만 맞추면 오차가 납니다.

Step 7 — 기존 구멍에 핀을 넣어 플랩 정렬
정렬 개념: ‘구멍-구멍’ 기준으로 맞추면 재현성이 올라갑니다. 작업: 후핑 1에서 만든 플랩을 준비하고, 모서리 쪽에 이미 스티치로 만들어진 구멍을 확인합니다. 작업: 플랩의 왼쪽 구멍에 핀을 통과시켜, 후핑 2 본체의 해당 코너 가이드 위치에 꽂아 기준점을 잡습니다. 오른쪽도 동일하게 합니다. 작업: 핀은 ‘위치 잡기’, 테이프는 ‘고정’입니다. 테이프로 충분히 고정한 뒤 반드시 핀을 제거하고 봉제하세요. 체크포인트: 플랩 아래쪽 ‘꼬리(여유분)’가 다음 스티치 라인을 가로질러 덮이도록 위치해야 합니다.


Step 8 — 부착 스티치 후 최종 트리밍
작업: 플랩 부착 스티치를 실행합니다.
작업: 완성 후 언후핑하고, 외곽을 최종 트리밍합니다.

반복 생산(판매/납품) 관점의 셋업 메모
취미 단계에서는 테이프를 조금 더 써도 되지만, 판매/대량 제작으로 가면 ‘매번 위치 맞추기’가 시간과 불량을 만듭니다. 후핑 시간이 스티치 시간보다 길어지면 공정 비율이 무너집니다.
재현성을 올리려면 자수용 후프 스테이션 같은 장비로 자수틀을 고정 위치에 두고, 템플릿 기준으로 소재를 같은 좌표에 반복 배치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같은 시스템을 고려한다면, 이는 장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정렬에 쓰는 시간’을 줄이는 투자로 접근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마감: 재단, 열처리, 하드웨어(스냅/리벳) 설치
봉제가 끝나도 제품은 아직 완성품이 아닙니다. 마감 품질이 상품성을 결정합니다.

재단 타이밍: 슬롯/구멍은 언제 자를까?
펠트 보풀 열처리(선택)
작업: 라이터로 펠트 가장자리를 빠르게 스치듯 지나갑니다. 방법: 노란 불꽃 끝이 아니라 파란 불꽃(아랫부분)을 사용하면 그을음이 덜합니다.

하드웨어 설치: 펀칭 → 스냅 세팅 → 리벳 세팅
작업: 스티치로 표시된 가이드에 맞춰 구멍을 깔끔하게 펀칭합니다. 작업: 리벳은 ‘겉면(예쁜 면)에 캡’, ‘안쪽에 포스트’ 순서로 넣고 프레스로 세팅합니다. 촉감 검사:
- 손으로 캡을 돌렸을 때 헛돌면 포스트가 길어 압착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 반대로 비닐이 심하게 눌려 크레이터처럼 패이면 과압착일 수 있습니다.


작업 완료 체크리스트(출고/전달 기준)
- 정렬: 플랩이 본체에 대해 중심이 맞고 비뚤지 않습니다.
- 스티치 품질: 뒷면에 루프/엉킴이 과도하지 않습니다.
- 트리밍: 곡선이 매끈하고 각지지 않습니다.
- 스냅: 닫을 때 확실한 체결감이 있습니다.
- 리벳: 유격 없이 단단하고 회전하지 않습니다.
얇은 비닐에서 스냅 설치 트러블슈팅
트러블슈팅은 증상 → 원인 → 빠른 확인 → 해결 순서로 접근하면 빠릅니다.
증상: 스냅이 제대로 세팅되지 않거나 헛돕니다
가능 원인: 소재 적층 두께(비닐+펠트+비닐)가 스냅 포스트 길이보다 얇아, 압착이 ‘끝까지’ 먹지 않는 경우입니다. 해결(영상 방식): Dremel 같은 로터리 툴로 포스트 길이를 아주 조금 갈아내고 다시 세팅합니다. 빠른 확인: 같은 힘으로 눌렀는데도 체결이 느슨하면 포스트가 과길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 병은 들어가는데 스냅 위치가 맞지 않습니다
가능 원인: 병 형태(높이/곡률) 차이입니다(영상에서도 Purell 외 다른 병은 스냅 위치를 옮겨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해결: 자수 표시 위치를 그대로 믿고 펀칭하지 말고, 내가 쓸 병을 넣은 상태에서 플랩을 접어 위치를 표시한 뒤 그 지점에 구멍을 뚫습니다.
증상: 비닐이 조금씩 밀려 외곽선이 어긋납니다
가능 원인: 고정 부족(테이프/접착 약함) 또는 소재 들뜸으로 인한 누적 이동 해결:
- 1단계: 테이프 고정 강화 또는 505를 ‘가볍게’ 보강
- 2단계: 시작 전에 고정용 스티치(바스팅 성격)를 활용해 가장자리를 먼저 잡기
- 3단계(공정/장비): 반복 생산이라면 자석 후프 스테이션 환경처럼 고정 재현성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합니다.
증상: 인조가죽/비닐 표면에 틀 자국(hoop burn)이 남습니다
가능 원인: 표준 자수틀의 마찰 압력이 표면 질감을 눌러 변형시키는 경우 해결:
- 기술: 비닐을 직접 끼우지 않고, 스태빌라이저만 후핑한 뒤 비닐을 위에 올려 고정하는 방식(플로팅)을 검토합니다.
- 도구: 자석 방식은 압력을 수직으로 분산시키는 특성이 있어 자국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고: 자석 안전
자석 자수 후프는 강한 흡착력으로 손가락 끼임 위험이 있습니다. 결합면에 손을 두지 말고, 천천히 위치를 잡은 뒤 놓으세요. 또한 심박조율기, 카드, 전자기기 주변에서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세요.
결과
소재의 물성을 존중하고 공정을 통제하면, ITH 손소독제 홀더는 충분히 상품성 있는 결과물이 됩니다. 완성품은 다음을 만족해야 합니다.
- 구조 강도: 플랩 부착부가 ‘대충 붙은 느낌’이 아니라 단단히 결합된 느낌
- 기능: 2oz 병을 넣었을 때 스냅이 쉽게 풀리지 않음
- 외관: 가장자리가 깔끔하고 스태빌라이저 잔사가 지저분하게 남지 않음
여러 개를 연속으로 만들 때 손목이 아프거나 트리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공정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가위/프레스/고정 방식(자석 후프 등) 중 어디를 개선하면 병목이 풀리는지 체크해 보세요.
밑실이 끊기지 않고, 작업이 매끈하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