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Kimberbell 버디(Birdie) 쿠션 준비물
기계자수에서 ‘집에서 만든 느낌’과 ‘완성품(상품) 느낌’을 가르는 지점은 디테일에서 갈립니다. 이 프로젝트(킴벌벨 ITH 쿠션)는 그 차이를 넘기 위한 아주 좋은 훈련 과제입니다. 한 번의 후핑 안에서 서로 반대 성격의 기법을 동시에 다루기 때문입니다.
- 글리터 비닐을 사용하는 로우엣지(원단 가장자리 노출) 아플리케: 의도적으로 러프한 느낌이지만, 트리밍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가장자리가 쉽게 들립니다.
- 원단을 사용하는 새틴 스티치 아플리케: 가장자리를 완전히 덮어 ‘깔끔한 마감’을 만드는 대신, 트리밍이 조금만 거칠어도 바로 티가 납니다.
작업 흐름은 (1) 다리/부리 등 구조 디테일 먼저 자수 → (2) 소재를 레이어링하며 아플리케 → (3) 블록을 정확히 스퀘어 트리밍 → (4) 재봉기로 엔벨로프 백 + 플랜지 마감 순서로 진행합니다.

이번 작업에서 배우는 핵심(그리고 가장 자주 터지는 문제)
이 프로젝트에서 초보가 막히는 이유는 ‘감각(손맛) 기반의 규칙’을 놓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내구성을 좌우하는 트리밍 규칙 2가지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드래그 규칙(로우엣지/비닐): 택다운 라인에서 1/8"(약 3mm) 바깥으로 남기고 트리밍합니다.
- 이유: 비닐은 직물처럼 “복원”되지 않습니다. 너무 바짝 자르면 바늘 구멍이 ‘뜯김 라인’처럼 작동해 시간이 지나며 가장자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 플러시 규칙(새틴 스티치/원단): 택다운 라인에 딱 맞게(플러시, 바짝) 트리밍합니다.
- 이유: 조금이라도 원단 잔털이 남으면 새틴 스티치 밖으로 삐져나오는 올삐침(eyelashing) 이 생겨 마감이 지저분해집니다.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세 가지에서 옵니다: (1) 후프 안에서 원단이 ‘깃발처럼’ 흔들리는 플래깅(flagging), (2) 트리밍 중 스티치를 자를까 봐 생기는 불안, (3) 열로 인한 글리터 비닐 손상(녹음). 아래 체크포인트로 리스크를 줄여가며 진행합니다.
공구/자재 목록 + “미리 준비하면 살리는 소모품”
영상 기준 핵심 준비물은 기본적이지만, 현장 관점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수기: (데모는 Janome Horizon Memory Craft). 표준 5x7 자수틀 사용.
- 디자인 파일: Kimberbell Birdie Pillow.
- 원단/소재:
- 바탕 원단(스트라이프 코튼).
- 흰색 아플리케 원단(비침 관리 필요).
- 글리터 비닐(열에 민감).
- 스태빌라이저/심지:
- Pellon SF101(접착 우븐 심지): 원단의 ‘힘(핸드)’을 올려 카드지처럼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 No-Show Mesh(컷어웨이): 두께 부담은 줄이면서도 영구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 후핑 관련:
- 기본 플라스틱 자수틀.
- 현장 팁: 손힘이 약하거나 미끄러운 원단에서 후핑이 자주 틀어지면, 이 구간에서 자석 자수 후프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당김 없이 눌러 고정하는 방식이라 변형이 줄어듭니다).
- 커팅 공구:
- 커브(곡) 자수가위: 후프 안 트리밍에서 사실상 필수에 가깝습니다.
- 8.5" 정사각 자/로터리 커터.
“숨은 소모품”(실패율을 줄이는 안전장치)
초보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실제로는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항목입니다.
- 테이핑 자재: 영상처럼 Kimberbell Paper Tape를 준비합니다(작은 아플리케 조각 고정에 유리).
- 프레스용 덮개천(Press cloth): 글리터 비닐 위에 직접 다림질하면 녹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합니다.
- 청소 브러시: 글리터 소재는 미세한 가루/입자가 발생할 수 있어, 작업 전후로 보빈 케이스 주변을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원단/심지 조합 빠른 판단(영상 기반 핵심만)
* 흰색(말풍선) 원단 비침이 걱정되나요? → SF101을 2겹 붙여 비침(고스팅)을 줄입니다.
* 바탕이 일반 퀼팅 코튼인가요? → 바탕에는 SF101 1겹 + No-Show Mesh로 후핑(영상 방식).
Step 1: 스태빌라이저와 자수틀(후핑) 준비
이 쿠션의 ‘각 잡힌 느낌’은 자수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결정됩니다. 목표는 자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당김/밀림을 버티는 레이어(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입니다.

단계별: 센터 표시 → 심지 부착 → 후핑 → 파일 로드
- 센터 표시: 수용성 펜 또는 프릭션 펜으로 바탕 원단에 십자 중심선을 표시합니다.
- 바탕 심지 부착: 바탕 원단의 안쪽면(뒷면)에 SF101을 다림질로 접착합니다.
- 비침(고스팅) 방지: 말풍선용 흰색 원단 뒷면에는 SF101을 2겹 접착합니다.
- 이유: 그렇지 않으면 바탕 스트라이프가 흰 원단 위로 비쳐 보여 완성도가 떨어집니다(영상에서 이 포인트를 강조합니다).
- 후핑: 바탕 원단을 No-Show Mesh 1겹과 함께 자수틀에 고정합니다. 표시한 중심선이 자수틀 가이드와 일치하도록 맞춥니다.
- 디자인 로드: Kimberbell 디자인 파일을 불러옵니다.
이 후핑 방식이 잘 먹히는 이유(현장 체크포인트)
후핑은 ‘설정’이 아니라 ‘물리 작업’입니다. 목표는 흔히 말하는 “드럼 스킨(북가죽) 텐션”입니다.
- 촉감 체크: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을 때 탄탄하게 잡혀 있어야 합니다.
- 시각 체크: 원단 결이 휘지 않아야 합니다(웃는 U자 형태로 휘면 장력 불균형 신호).
마찰 포인트: 일반 플라스틱 자수틀은 스크루를 조이면서 동시에 원단을 당겨야 해서, 원단 표면이 눌리거나 번들거리는 틀 자국(후핑 자국) 이 생기기도 합니다. 두꺼운 소재/민감한 소재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현장에서는 자석 방식이 ‘눌러 고정’이라 마찰 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용 장비를 쓰는 분이라면 janome 자석 자수 후프처럼 브랜드 키워드로 찾아보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경고: 자석 안전
끼임 주의: 자석 자수 후프는 자력이 강합니다. 닫을 때 손가락이 사이에 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의료기기/전자기기 주의: 심박조율기, 인슐린 펌프 등 의료기기 및 민감한 전자기기와는 최소 6인치 이상 거리를 두세요.
준비 체크리스트(Prep 종료)
- 바늘 상태: 새 바늘인가요? 끝에 걸림(버)이 없나요?
- 보빈 주변: 먼지/실밥이 정리되어 있나요?
- 흰 원단: SF101 2겹을 붙였나요?
- 후핑 상태: 안쪽 링이 바깥 링보다 살짝 아래로 안정적으로 들어갔나요? (작업 중 ‘툭’ 빠지는 것 방지)
- 손 닿는 위치: 커브 가위/종이테이프가 바로 집히는 위치에 있나요?
Step 2: 글리터 비닐 로우엣지 아플리케
여기서 새의 인상이 결정됩니다. 이 파트는 새틴으로 덮지 않는 로우엣지 방식이므로, 비닐 자체의 형태 안정성과 트리밍 규칙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초기 디테일 + 배치(플레이스먼트) 라인 자수
- 기초 자수: 다리와 부리를 바탕 원단에 먼저 직접 자수합니다.
- 지도 그리기: 새 몸통의 배치 라인(플레이스먼트 아웃라인) 을 자수합니다.
- 촉감 체크: 이 라인을 손가락으로 쓸어보았을 때 과하게 도드라지면(터널/능선 느낌) 윗실 장력이 너무 강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윗실 장력을 약간 완화해 확인합니다.
기대 결과: 비닐이 올라갈 위치가 명확하게 보이는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글리터 비닐 적용(보호 필름이 중요한 이유)
- 보호 필름 제거: 글리터 비닐의 투명 보호 필름을 먼저 벗깁니다. 이걸 스티치로 눌러 박아버리면 깔끔하게 떼기 어려워집니다(영상에서 먼저 떼고 진행).
- 후프 앞으로: 기계의 “Hoop Forward”/트림 포지션 기능으로 후프를 앞으로 빼서 작업 공간을 확보합니다. 팔을 억지로 당겨 움직이지 않습니다.
- 고정: 배치 라인 위로 비닐을 덮고, 가장자리를 종이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현장 병목: 테이프는 싸지만 느립니다. 반복 작업에서는 테이핑/제거가 시간을 잡아먹고, 바늘/자수틀에 잔사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일 작업을 여러 장(예: 행사 판매용으로 20개) 처리한다면, 자수기용 후프 스테이션로 미리 정렬을 표준화하고, 자석 방식으로 테이핑 의존도를 낮추는 흐름이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택다운 후, 로우엣지 규칙대로 트리밍
- 택다운 스티치를 실행합니다.
- 후프를 앞으로 빼고(hoop forward),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 핵심 커팅: 스티치 라인에서 약 1/8"(3mm) 바깥을 남기고 비닐을 트리밍합니다.

왜 1/8"을 남겨야 하나(현상 설명): 글리터 비닐은 플라스틱 기반 소재입니다. 라인에 딱 맞춰 잘라버리면 바늘 구멍이 ‘뜯김 가이드’처럼 작동해, 사용/세탁/쿠션 충전 압력 등으로 가장자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1/8" 여유는 그 스트레스를 분산시키는 안전 여백입니다.
날개(작은 조각이라 난이도 상승)
날개는 면적이 작아 고정이 더 까다롭습니다.

- 흐름: 필름 제거 → 테이핑 → 택다운 → 1/8" 남기고 트리밍.
- 시야 확보: 글리터는 반사가 강해 스티치 라인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상부 조명을 켜고, 가위 끝이 어디를 지나가는지 ‘보이는 상태’에서 자릅니다.
트리밍이 끝나면 기계가 꼬리 장식 스티치와 눈 디테일을 이어서 자수합니다.

로우엣지 트리밍의 본질: ‘당김 방향’을 계산하는 작업
자수는 스티치가 들어갈수록 소재를 디자인 중심으로 끌어당깁니다. 1/8" 여유를 남기면, 자수 중 미세하게 발생하는 이동과 장력 변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완성 후 쿠션 솜을 넣어 압력이 걸려도 가장자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Step 3: 원단 새틴 스티치 아플리케(말풍선/하트)
이제 완전히 다른 규칙으로 전환합니다. 새틴 스티치 아플리케의 목표는 “완전 캡슐화(가장자리 덮기)”입니다.

말풍선: 배치 → 고정 → 택다운 → 바짝 트리밍
- 배치 라인: 말풍선 아웃라인을 자수합니다.
- 고정: (SF101 2겹을 붙인) 흰 원단을 라인 위에 올리고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 택다운: 택다운 스티치를 실행합니다.
- 정밀 트리밍: 후프를 앞으로 빼고, 이번에는 원단을 스티치 라인에 딱 맞게(플러시) 트리밍합니다.
- 가위 운용: 가위 날을 세워 ‘찍듯이’ 자르기보다, 커브 가위를 안정지/스태빌라이저 면에 가깝게 눕혀 미끄러지듯 따라가면 라인이 깨끗해집니다(영상에서 가위를 평평하게 두고 자르는 동작이 나옵니다).
기대 결과: 택다운 라인 바깥으로 잔털이 남지 않고, 가장자리가 정확히 라인에서 끝납니다.
하트: 동일한 새틴 트리밍 로직
하트도 같은 원리로 진행합니다.
- 순서: 배치 라인 → 택다운 → 플러시 트리밍 → 새틴으로 덮기.
새틴 스티치가 ‘기초 트리밍’에 민감한 이유
새틴 스티치는 실이 코일처럼 촘촘히 덮는 구조입니다. 트리밍이 울퉁불퉁하면 새틴 라인이 뭉쳐 보이고, 원단이 남으면 덮지 못해 삐져나옵니다. 또한 새틴은 좁은 구간에 바늘 구멍이 많이 생기므로 지지력이 약하면 터널링/찢김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Step 1에서 사용한 No-Show Mesh(컷어웨이) 지지가 중요합니다.
Step 4: 플랜지(Flange) 보더로 쿠션 조립
자수는 끝났고, 이제 “자수 모드”에서 “재봉 모드”로 전환합니다. 여기서 각이 틀어지면 쿠션이 비틀려 보입니다.

자수틀에서 빼고, 8.5" x 8.5"로 스퀘어 트리밍
- 언후핑: 원단을 자수틀에서 분리합니다. (영상은 No-Show Mesh를 사용하므로, 필요 시 가장자리만 정리해 두께를 줄입니다.)
- 센터 맞춤: 8.5" 정사각 자를 올려 디자인이 중앙에 오도록 눈으로 중심을 잡습니다(원단 가장자리만 믿지 않습니다).
- 재단: 블록을 정확히 8.5" x 8.5"로 트리밍합니다.

안전하게 다림질(특히 글리터 비닐 위)
여기가 열 손상 위험이 가장 큰 구간입니다. 동작: 전체 위에 덮개천(면 원단)을 올립니다. 설정: 중간 온도, 스팀 없음. 방법: 문지르지 말고 ‘눌렀다 떼기(Press)’로 정리합니다.

경고: 열 손상
글리터 비닐은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다리미가 직접 닿으면 표면이 녹아 질감이 죽고, 글리터가 다리미에 묻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덮개천을 사용합니다(영상에서도 덮개천을 올려 프레스합니다).
1/4" 시접으로 보더 재봉
- 세팅: 1/4" 피싱 노루발로 교체하고 재봉 모드로 전환합니다.
- 조립: 좌우 보더를 먼저 박고 다림질로 시접을 정리한 뒤, 상하 보더를 연결합니다.

정확도 체크: 1/4"가 3/8"로 커지면 쿠션 커버가 폼에 비해 작아질 수 있습니다. 직선 유지가 어렵다면 시접 가이드 등을 활용해 일정한 라인을 유지합니다.
엔벨로프(겹침) 백 + 최종 조립
- 뒷판 단 처리: 뒷판 2장을 가장자리에서 접어 박아 깔끔한 단을 만듭니다(영상은 접어 누르고 상침).
- 겹침 배치: 앞판(겉면 위) 위에 뒷판 2장을 겹쳐 올려 엔벨로프 형태로 맞춥니다(겉끼리 마주보게).
- 둘레 박기: 밀림 방지를 위해 고정한 뒤, 둘레를 1/4" 시접으로 한 바퀴 박습니다.
- 마감: 모서리는 45도 방향으로 시접을 잘라 부피를 줄이고(스티치는 자르지 않기), 뒤집어 모서리를 정리한 뒤 프레스합니다.
스티치 인 더 디치로 플랜지 만들기
이 단계가 쿠션을 ‘프레임 있는 제품’처럼 보이게 합니다.
- 노루발: 중앙 가이드(블레이드)가 있는 스티치 인 더 디치 노루발을 장착합니다.
- 동작: 중앙 블록과 보더가 만나는 솔기 골(ditch)을 정확히 따라 한 바퀴 박습니다.

여러 개 만들 때(반복 생산) 효율 메모
선물용 1개라면 기본 공구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판매/세트 제작처럼 반복 생산을 하면 후핑과 정렬이 병목이 됩니다.
- 업그레이드 경로: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같은 정렬 시스템은 공장만의 장비가 아니라, 매번 재지 않고도 중심을 일정하게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후핑 효율: 물량 작업에서는 자수 후핑 시스템처럼 자석 고정 기반의 시스템이 후핑 시간을 크게 줄여 시간당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연결됩니다.
세팅 체크리스트(Setup 종료)
- 스퀘어 확인: 블록이 정확히 8.5" 정사각인가요?
- 열 안전: 덮개천을 사용했나요? 비닐 표면이 손상되지 않았나요?
- 시접 정리: 앞/뒤 결합 전 시접이 평평하게 정리됐나요?
- 모서리 부피: 모서리를 적절히 잘라 뒤집었을 때 뭉치지 않나요?
트러블슈팅: 글리터 비닐 프레스/로우엣지 문제
문제가 생기면 바로 멈추고, 뜯기 전에 아래 진단부터 확인하세요.
1) 아플리케 가장자리가 들림(뜯김)
- 증상: 시간이 지나 비닐 가장자리가 말리거나 들립니다.
- 가능 원인: 로우엣지에서 ‘드래그 규칙’ 위반(라인에 바짝 트리밍).
- 빠른 확인: 트리밍 여유가 1/8" 정도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 예방: 로우엣지(비닐/가죽/글리터) 계열은 항상 1/8" 여유를 남깁니다(영상에서 명확히 안내).
2) 글리터 비닐이 녹거나 질감이 죽음
- 증상: 표면이 납작해지거나 글리터가 다리미에 묻습니다.
- 가능 원인: 다리미가 비닐에 직접 접촉.
- 예방: 덮개천 필수. 중간 온도, 스팀 없이 ‘눌러 프레스’로만 정리합니다.
3) 말풍선 흰 원단에 바탕 무늬가 비침(고스팅)
- 증상: 흰 말풍선에 스트라이프가 비쳐 보입니다.
- 가능 원인: 흰 원단 뒷면 심지가 부족.
- 해결: 다음 작업에서는 SF101을 2겹 적용합니다(영상 방식).
4) 틀 자국(후핑 자국)이 남음
- 증상: 자수틀을 조인 자리의 링 자국이 남습니다.
- 가능 원인: 스크루 과조임 또는 원단 결을 문지르며 고정.
- 해결(작업 방식): 원단 종류에 따라 자국이 민감하면 후핑 장력을 과하게 주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 도구 대안: 반복 작업/민감 소재에서는 자석 자수 후프처럼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업 체크리스트(Operation 종료)
- 레이어 순서: 바탕 → 배치 라인 → 비닐/원단 올림 → 택다운.
- 트리밍 규칙: 비닐(로우엣지)=1/8" 여유 / 원단(새틴)=플러시 트리밍.
- 장력 확인: 밑실이 윗면으로 올라오나요? (윗실 장력 과다 가능) / 윗실이 밑면에서 루핑되나요? (윗실 장력 부족 가능)
- 최종 외관: 플랜지가 각지고, 전체가 비틀림 없이 정사각으로 보이나요?
결과
소재의 성격을 존중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비닐에는 ‘숨 쉴 여유(1/8")’를 주고, 새틴에는 ‘깨끗한 기초(플러시 트리밍)’를 주면, 같은 키트로도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자수는 변수의 게임이고, 실력은 변수를 통제하는 능력입니다. 후핑이 미끄럽고 중심이 자꾸 틀어져 소재와 싸우고 있다면, 기술만이 아니라 도구가 병목일 수 있습니다. 안정화 방식(심지/스태빌라이저)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자석 후프 스테이션 같은 생태계를 고려하는 것이 “되면 좋겠다”에서 “항상 된다”로 넘어가는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쿠션 솜을 넣고, 플랜지를 정리해 각을 살린 다음, 글리터의 반짝임을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