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젝트 개요
EM-1010의 성능을 가장 빠르게 끌어올리는 방법은 소모품과 마찰 포인트를 한 번에 리셋하고, 장력을 체계적으로 보정하는 것입니다. 이번 과정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늘 10개 전부 65/9로 교체하고, 각각 올바른 방향으로 체결 후 재실 배치
- 보브인 교체와 보브인 하우징 주변 오일링으로 마찰 감소
- 색상 10가지를 이용한 장력 스와치 테스트 1→4라운드 반복
- 라운드별로 결과를 비교하며 장력 노브를 소폭씩 조정
이 방식은 정기 유지보수에 적합하며, 갑작스러운 스티치 품질 저하(실 올풀림, 당김자국, 바드네스팅)에 대한 응급 복구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테스트는 안정제에 고정된 원단에서 진행해야 결과가 재현됩니다. 실제 작업과 동일한 조건에서 스티칭할 때,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를 사용하면 후프 체결 압력에 의한 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준비 및 재료
이번 유지보수와 장력 테스트를 위해 다음을 준비합니다.
- 소모품 및 도구: 65/9 Groz-Beckert 바늘(10개), 새 보브인, 자수기 오일, 펜(스와치 표시용)
- 실과 소재: 상실(여러 색상), 보브인 실, 안정제에 고정된 원단(실제 작업과 유사한 두께/구성 권장)
- 작업 공간: 밝은 조명, 가루 먼지 제거, 바늘/나사 분실 방지 매트
이 튜토리얼의 제작자는 거의 모든 작업에 65/9를 사용합니다. 댓글에서는 40wt/60wt에 따른 바늘 선택에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여기서는 65/9 전교체라는 사실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작은 레터링이나 섬세한 오브젝트를 테스트할 때는 스티치 밀도에 유리한 작은 바늘이 역할을 합니다. 실제 후프 세팅에서는 hoopmaster 같은 포지셔닝 보조 도구가 스와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유용합니다.

2.1 바늘과 실: 왜 65/9인가
영상에서는 65/9 바늘을 모든 니들에 장착했습니다. 작은 바늘은 천에 남는 홀을 줄이고, 미세한 스티치에서 상실의 자리잡음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두꺼운 원단이나 거친 보강재에서는 더 큰 바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영상에서는 다른 바늘 사이즈를 따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2.2 보브인과 오일
보브인 케이스는 마찰과 먼지의 중심입니다. 케이스를 꺼내 새 보브인을 넣고, 하우징에 소량의 오일을 공급합니다. 오일은 ‘소량’이 핵심이며, 과도한 오일은 실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장력 테스트 동안에는 오일이 번지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히 닦아주세요.

2.3 간단 체크: 시작 전에 꼭 확인하기
- 바늘: 10개 모두 65/9, 홈 방향/높이 정확, 체결 나사 단단히 고정(과도한 토크 금지)
- 상실: 각 바늘 색상별로 정확한 경로로 재실, 텐션 디스크 사이에 실 올바르게 안착

- 보브인: 새 보브인 장착, 회전 방향 확인, 보브인 케이스에 보푸라기 제거

- 윤활: 보브인 하우징에 소량 오일(과다 금지), 잉여 오일 닦기

3. 세팅과 위치 설정
장력 테스트는 반복-비교-조정 구조입니다. 라운드 사이의 ‘상수’를 유지해야 비교가 정확해집니다.
3.1 테스트 스와치 구성
- 스와치 구조: 색상 10개(바늘 1–10)로 작은 직사각형을 연속 스티칭
- 판독 기준: 뒷면에서 상실/보브인/상실의 폭이 1/3씩 보이면 이상적
- 표기 습관: 펜으로 라운드 번호와 문제 바늘을 스와치 옆에 기록

3.2 장력 상수 만들기
- 보브인 장력은 ‘상수’로 고정: 게이지가 있다면 먼저 보브인 장력을 일정화하고 그다음 상실 장력을 맞추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댓글에 다수 있었습니다.
- 원단·안정제 상수화: 실제 사용할 조합으로 테스트해야 결과가 재현됩니다.
- 후프 상수화: 같은 압력과 위치로 고정하세요. 자기식 후프를 쓴다면, 자석 자수 후프의 체결 압력 일관성이 도움이 됩니다.
3.3 프로 팁
- 테스트용 원단과 안정제는 실제 주문/생산에 사용할 것과 동일하거나 가장 근접한 조합을 쓰면, 본 작업에서 재조정할 일이 줄어듭니다.
- 스와치 간 간격을 일정하게 잡으면 라운드 간 비교가 쉬워집니다. 이때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직관적인 배치에 유리합니다.
3.4 주의
- 오일링 직후 즉시 테스트하면 잔유가 실에 묻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잉여 오일을 닦고, 첫 몇 스티치는 자투리로 버려 테스트하세요.
- 스레드 경로가 텐션 디스크 사이에 제대로 끼지 않으면 장력 노브를 아무리 돌려도 반응이 비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3.5 간단 체크: 세팅 점검
- 후프: 같은 원단/안정제/방향, 동일 압력으로 체결
- 보브인: 장력 일관화(가능하면 게이지 사용), 케이스 내부 이물 제거
- 상실 경로: 가이드-디스크-스프링-바늘까지 재실 확인
- 스와치: 라운드/바늘 번호 표기 준비

4. 작업 단계
라운드마다 ‘관찰→해석→미세 조정’의 사이클을 유지합니다.

4.1 라운드 1: 현 상태 파악
1) 스티칭 시작: 바늘 1부터 10까지 순서대로 스와치를 생성합니다. 2) 뒷면 판독: 보브인이 거의 안 보이면 상실 장력이 너무 ‘강’합니다. 보브인이 과도하게 넓으면 상실 장력이 ‘약’합니다. 3) 1/3 규칙: 이상적인 뒷면은 상실-보브인-상실이 각각 1/3씩 보이는 상태입니다. 4) 문제 바늘 기록: 바늘 1, 2, 3, 4, 5, 7, 8에 조정 필요가 확인되었고, 6, 9, 10은 양호했습니다(영상 기준).
예상 결과: 라운드 1은 대개 불균형이 보입니다. 이 라운드는 ‘진단’이 목적입니다.
4.2 라운드 2: 조정-재검-비교
1) 조정: 문제 바늘의 상실 장력 노브를 소폭(미세) 조절합니다. 2) 재스티칭: 동일 조건에서 다시 스와치를 만듭니다. 3) 비교: 라운드 1과 나란히 두고, 개선/악화 포인트에 동그라미 표기합니다. 이미 양호했던 바늘이 갑자기 흐트러진다면 상실 경로나 디스크 안착을 재확인하세요.



예상 결과: 일부 바늘은 개선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경로/안착/노브 상태를 재점검하세요.
4.3 라운드 3–4: 수렴
1) 추가 라운드: 동일 조건에서 3라운드, 필요하면 4라운드까지 반복합니다. 2) 수렴 판단: 대부분 바늘에서 1/3 규칙에 가까워지면 ‘수렴’ 단계에 도달합니다. 3) 아웃라이어 분리: 특정 바늘만 계속 문제를 보이면, 장력 외 변수를 의심합니다(아래 문제 해결 참조).

예상 결과: 영상에서는 4라운드까지 반복했고, 바늘 #1만 지속 문제를 보인 채 나머지는 안정화되었습니다.

4.4 간단 체크: 라운드별 평가
- 뒷면 1/3 규칙에 가까워졌는가?
- 같은 라운드 내에서 바늘 간 편차가 줄었는가?
- 원인이 ‘장력’인지 ‘경로/삽입/타이밍’인지 감이 잡히는가?
5. 품질 체크
장력 보정 과정에서 다음의 시점별 결과를 확인하세요.
5.1 후프 체결 직후
- 원단이 후프 안에서 주름 없이 평탄한가(후프 압력 균일). 테스트의 재현성 확보를 위해 mighty hoop 자석 자수 후프처럼 체결이 단순·일관적인 도구가 도움이 됩니다.
5.2 첫 스티치 후 30초
- 상실이 텐션 디스크 사이에 확실히 물렸는지(스티치 폭의 급격한 흔들림이 없어야 함)
- 불규칙한 ‘탁탁’ 소리나 실의 갑작스런 늘어짐이 없는지
5.3 라운드 종료 후
- 뒷면에서 상실-보브인-상실이 1/3씩 보이는지
- 특정 바늘만 과도하게 느슨하거나 조임이 심한지
5.4 간단 체크: 합격선
- 앞면 스티치가 매끈하고, 뒷면 1/3 규칙 충족 혹은 근접
- 같은 라운드의 바늘 간 편차가 최소화
- 바늘 1–10 모두 중장력 영역에 모여 있음
6. 완성과 활용
이번 프로세스를 마치면 대부분의 바늘에서 균형이 회복되어, 작은 텍스트나 얇은 선에서도 안정된 스티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상 기준으로 라운드 4에서 바늘 #1을 제외한 나머지는 ‘실무 사용 가능’ 수준으로 수렴했습니다.
테스트 스와치는 반드시 보관하세요. 라운드별, 바늘별 변화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준 아카이브’가 됩니다. 앞으로 동일한 원단/안정제를 사용할 때 재조정 시간을 단축해 줍니다. 실제 생산 후프가 필요하다면, 자켓이나 캡 등 난이도 높은 소재에서도 세팅 재현성을 돕는 mighty hoops 자석 자수 후프나 위치 보조 도구를 활용하면 장력 튜닝 결과를 현장에 이식하기가 수월합니다.
7. 문제 해결
특정 바늘에서 바드네스팅(아래 실 엉킴)이나 몇 땀마다 멈춤이 반복된다면, 장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점검하세요.
7.1 증상별 점검 루틴
- 증상: 바닥면에 심한 바드네스팅
- 가능한 원인: 상실 장력 과도한 이완, 실 경로 이탈, 바늘 둔화/휨, 보브인 장력 불안정
- 해결: 상실 재경로, 바늘 교체/방향 재확인, 보브인 장력 ‘상수화’(게이지 사용 권장)
- 증상: 특정 바늘만 반복적으로 멈춤/끊김
- 가능한 원인: 후크 타이밍 이탈(댓글 의견), 상실 경로 마찰점, 바늘 높이/회전 미세 오차
- 해결: 장력 조정 전후로도 지속되면 기계 타이밍 점검 필요(영상에서는 타이밍 수정을 다루지 않습니다)
- 증상: 라운드 사이에 멀쩡하던 바늘이 갑자기 느슨해짐
- 가능한 원인: 텐션 디스크 안착 불량, 실 경로 중간 이탈, 스풀에서의 급격한 풀림
- 해결: 경로 전체 재확인, 디스크 사이에 실이 제대로 끼었는지 다시 세팅
7.2 보브인 ‘상수화’가 먼저
댓글에서 반복 제안된 팁은 “항상 상수부터”입니다. 보브인 장력을 먼저 게이지로 고정해 놓으면, 상실 장력 노브 조정이 논리적으로 통합니다. 상부 장력을 정밀하게 맞춘다고 해도 보브인이 들쭉날쭉하면 결과가 요동칩니다.
7.3 스와치 해석 심화: 1/3 규칙의 흔들림
- 보브인이 거의 안 보임: 상실이 너무 강함 → 상부 노브를 아주 소폭 풀어 반복 테스트
- 보브인 띠가 과도하게 넓음: 상실이 약함 → 상부 노브를 소폭 조여 반복 테스트
- 앞면이 지나치게 느슨함: 상실 경로/바늘 방향 오류 가능성 우선 점검
7.4 프로 팁
- 스와치 디자인은 단순 직사각형을 여러 개 연속으로 배치하면 판독이 쉽습니다. 실제 후프 작업과 동일 조건을 만들기 위해 dime 자석 자수 후프처럼 반복 체결이 빠른 도구를 쓰면 테스트 효율이 좋아집니다.
- 캐핑/후드 등 특수 지그를 쓰는 작업 흐름이라면, 장력 표준화 후 현장 전환 시에도 편차가 적도록 ricoma em 1010용 mighty hoops 자수 후프 구성품을 참고해 체결 일관성을 확보하세요.
7.5 주의
- 오일은 ‘필요한 위치에 소량’이 원칙입니다. 바늘 구멍으로 과도 주유하면 실 오염 위험이 있으니, 보브인 하우징 주변 윤활만 가볍게 적용하고 잔유는 닦아내세요(영상은 오일링 위치의 세부 가이드를 따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 장력 노브를 큰 폭으로 돌리지 마세요. 소폭(미세)→테스트→비교를 반복해야 재현성이 생깁니다.
7.6 간단 체크: 복구 루틴 요약
1) 상실 재경로 및 바늘 방향/높이 재확인(새 바늘로 교체 포함) 2) 보브인 케이스 청소, 장력 게이지로 ‘상수화’ 3) 동일 조건 스와치로 라운드 1→2→3 비교, 문제 바늘만 미세 조정 4) 지속 불량 시 타이밍 의심, 전문 점검 고려
8. 댓글에서
- 장력 테스트 위치/방법: 기계 내 스티칭이지만, 정확도를 위해 실제 원단+안정제를 권장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보브인 우선: “보브인 장력을 먼저 게이지로 고정하라”는 팁이 검증되었습니다.
- 타이밍 의심: 특정 바늘만 일관되게 문제라면 후크 타이밍 이탈 가능성 제기.
- 바늘/실 조합: 65/9로 40wt/60wt 모두 사용했다는 사례가 있으나, 두꺼운 자켓류에서는 더 큰 바늘을 쓰기도 한다는 경험담이 있었습니다(영상에서는 대체 바늘 사이즈를 다루지 않습니다).
- 테스트 재료: 후프된 원단+안정자를 사용하면 실제 작업과의 일치도가 높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부가로, 스와치 간 위치 재현성이 중요할 때는 mighty hoop 5.5 자수 영역처럼 작은 반복 테스트 구역을 활용하면 라운드 비교가 쉬워집니다. 또한 현장 적용을 염두에 둔다면 후프 포지셔닝 도구(예: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로 체계화하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