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크레이지 퀼트 블록 4(ITH): 컬러 플래닝, 스태빌라이저 플로팅, 실크 듀피온 정렬·배치 완성도 올리기

· EmbroideryHoop
이 가이드는 Graceful Embroidery의 Hazel이 로맨틱 크레이지 퀼트 블록 4를 ITH(In-The-Hoop)로 작업하기 전에 준비하는 실제 작업 흐름을 그대로 정리한 실전형 튜토리얼입니다. 여러 블록을 한 장의 퀼트로 이어 붙였을 때도 통일감이 유지되도록 실 컬러 팔레트를 구성하는 법, 임시 접착 스프레이로 스태빌라이저를 2겹(후핑 1겹 + 플로팅 1겹) 운용하는 법, 실크 듀피온의 슬럽(자연 결 라인)을 ‘눈금’처럼 활용해 베이스 원단을 반듯하게 정렬하는 법, 배치 스티치(placement stitches)를 읽고 첫 패치를 깔끔하게 올리는 방법까지 다룹니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쓰는 체크포인트와 트러블슈팅을 함께 제공해, 블록이 비뚤어지거나(정렬 불량), 질감 대비가 약해 ‘평면적으로’ 보이거나, 후핑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를 줄이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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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크레이지 퀼트에 맞는 컬러 팔레트 고르기

기계자수에서 크레이지 퀼트 블록은 겉보기엔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보이지만, 완성도를 가르는 핵심은 의외로 컬러 플래닝의 규칙성입니다. 같은 시리즈 블록을 여러 장 만들어 한 장의 퀼트로 이어 붙일 계획이라면, 블록 하나하나가 예쁜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붙였을 때 한 덩어리로 읽히는 통일감이 필요합니다.

Hazel은 이 시리즈에서 “각 블록이 서로 다른 색으로 소리 지르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 먼저 컬러 스킴을 고정합니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입니다. 특별한 테마가 아니라면 강한 원색(특히 기본색 계열)을 과감히 피하고, 그린·탄(베이지)·아이보리처럼 부드러운 계열을 ‘한 가족’처럼 여러 톤으로 구성해 블록들이 조립 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만듭니다.

Medium shot of Hazel introducing the project with a wall of colorful embroidery threads in the background.
Introduction

이 글에서 얻어갈 것

단순한 따라하기를 넘어, 반복 생산(여러 블록 제작)에도 흔들리지 않는 준비 루틴으로 정리합니다.

  • 컬러 전략: 여러 블록이 한 퀼트로 이어져도 ‘같은 작품’처럼 보이게 실 컬러 패밀리 구성하기
  • 스태빌라이저 운용: 임시 접착 스프레이로 스태빌라이저를 ‘플로팅’해 원단 변형을 줄이는 방법
  • 시각적 기준선: 실크 듀피온의 슬럽 라인을 이용해 원단을 반듯하게 정렬하는 요령
  • 정확한 배치: 배치 스티치를 해석해 첫 패치를 깔끔하게 올리는 실전 체크포인트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포인트: “시작 버튼 누르기 전이 90%”

댓글에서도 “영상 볼 때마다 새로운 걸 배운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보이지 않는 준비 작업에 있습니다. ITH 퀼팅은 특히 준비 단계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스프레이를 어디에/얼마나 뿌렸는지, 스태빌라이저가 얼마나 팽팽한지, 원단 결을 어디에 맞췄는지 같은 작은 차이가 나중에 크게 돌아옵니다.

ITH에서 준비가 부실할 때 흔히 터지는 문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

  • 블록이 비뚤어짐(정렬 불량)
  • 원단이 미세하게 밀려 배치가 틀어짐(정렬/맞춤 오류)
  • 섬세한 원단에 틀 자국(후핑 자국)이 남거나 원단이 눌림

질감 대비도 ‘컬러 플랜’의 일부입니다

Hazel은 이전 블록에서의 실수를 짚습니다. 실크 듀피온의 광택면(샤이니)을 인접한 패치 두 장에 연속으로 사용해, 빛 반사가 비슷해지면서 경계가 흐려지고 전체가 “평평하게” 보였다는 점입니다.

해결은 꼭 새 원단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원단이라도 광택면과 슬럽이 도드라지는 무광/거친 면(또는 뒷면)을 의도적으로 섞어 배치하면, 패치 경계와 자수 장식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작업 노트(추천): 팔레트 보드를 만든다면 실 색상만 꽂지 말고, 원단 스와치도 함께 고정하세요. 그리고 ‘광택(High Sheen) / 새틴(Satin) / 무광(Matte)’처럼 반사 특성을 메모해 두면, 크레이지 퀼팅에서 질감이 디자인 요소로 제대로 작동합니다.

Close-up of the prepared crazy quilt block covered with a clear template and spools of green and tan thread.
Color selection explanation
Hazel holding up a finished green crazy quilt block showing dense embroidery details.
Reviewing previous work
Hazel pointing out a mistake on a previous block where textures didn't contrast enough.
Troubleshooting analysis

후핑 전략: 플로팅 방식

이 프로젝트는 8x8 후프 레이아웃을 사용합니다. Hazel의 방식은 후핑 1겹 + 플로팅 1겹 구조입니다. 즉, 스태빌라이저 한 장은 자수 후프에 직접 후핑하고, 두 번째 스태빌라이저는 위에 ‘얹어서(플로팅)’ 접착으로 고정합니다.

왜 이렇게 하냐면, 실크 듀피온처럼 섬세한 원단은 후프 링의 압력/마찰로 눌리거나 자국이 남기 쉽기 때문입니다. 스태빌라이저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만들고, 원단은 접착으로 평탄하게 잡아주면 섬유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표준 클램프 방식이든 brother 8x8 자수 후프`처럼 특정 후프를 쓰든, 원리는 같습니다. 목표는 바탕(스태빌라이저)은 드럼처럼 팽팽하게, 원단 결은 비틀림 없이 유지하는 것입니다.

An 8x8 embroidery hoop prepared with a single layer of Stitch 'n Tear stabilizer.
Hooping preparation

플로팅이 통하는 이유(‘원리’를 쉽게)

ITH 퀼팅은 기계적으로 관용도가 낮습니다. 첫 번째 배치 스티치가 ‘지도’를 그리는데, 베이스가 1mm만 밀려도 이후 패치가 누적 오차를 그대로 물고 갑니다. 4~5번째 패치쯤 가면 틈이 생기거나 주름(퍼커링)으로 드러납니다.

  • 기초: 아래 스태빌라이저를 후핑해 팽팽하게 만들면 흔들리지 않는 작업대가 됩니다.
  • 보강: 위에 플로팅한 스태빌라이저는 바늘 관통이 집중되는 영역만 보강해 주면서, 후프 가장자리 두께를 불필요하게 키우지 않습니다(클램핑 방해 감소).
  • 그립: 임시 접착 스프레이는 미세한 미끄러짐을 줄여줍니다.

블록이 비뚤어지는 진짜 원인: 대부분 파일 문제가 아니라, 바늘이 원단을 끌고 가는 동안 베이스가 ‘살짝씩’ 기어가는 현상입니다.

단계별: 스태빌라이저 후핑 + 플로팅

  1. 첫 번째 스태빌라이저 후핑:
    • 중간 두께의 Stitch ’n Tear(tearaway) 스태빌라이저 1겹을 자수 후프에 후핑합니다.
    • 감각 체크: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을 때 북가죽처럼 ‘통’ 소리가 나야 합니다. 처지면 안 됩니다.
  2. 스프레이 후 두 번째 스태빌라이저 플로팅:
    • 임시 접착 스프레이를 충분히 흔든 뒤 사용합니다.
    • 영상에서는 후핑된 스태빌라이저 위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더 작은 두 번째 스태빌라이저를 중앙에 올려 손으로 강하게 문질러(“손으로 다림질하듯”) 밀착시킵니다.
    • 동작: 중앙부터 바깥으로 쓸어주며 기포/들뜸을 없애세요.

뉘앙스: 플로팅 레이어는 후프 전체를 덮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수 영역(스티치 필드)만 커버하면 충분합니다. 소모품도 절약됩니다.

플로팅 자수 후프 방식이 처음이라면, 플로팅 레이어를 “바늘 충격을 대신 받아주는 숨은 보강 패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Hazel spraying temporary adhesive onto the hooped stabilizer.
Applying adhesive
Placing a second, smaller sheet of stabilizer onto the spray-basted first layer.
Layering stabilizer

후핑이 병목이 될 때: 업그레이드 판단 기준

취미로 한 장만 만들면 표준 후프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블록을 여러 장 반복 제작하면서 후핑이 가장 힘든 공정이 되면, 장비/툴 업그레이드가 생산성과 몸 컨디션을 동시에 좌우합니다.

  • 신호: 20장 이상 반복 후핑을 하다 보니 손목이 아프고, 실크에 틀 자국(후핑 자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판단: 실제 자수보다 후핑·정렬·평탄화에 더 많은 시간이 든다면 공정이 ‘툴 부족’ 상태입니다.
  • 해결 레벨 1: 가정/소형 작업자는 자석 자수 후프로 클램핑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나사 조임 반복 감소).

경고: 자석 안전
자석 후프는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합니다.
* 끼임 위험: 닫히는 구간에 손가락을 두지 마세요.
* 건강 안전: 심박조율기/인슐린 펌프 등 의료기기와 멀리 두세요.
* 전자기기: 카드, 휴대폰 등과 떨어뜨려 보관하세요.

실크 듀피온 다루기: 질감과 정렬

실크 듀피온은 장점과 단점이 뚜렷합니다. 광택과 형태감이 좋아 작품성이 올라가지만, 신축성이 거의 없어 정렬 실수가 바로 티가 납니다.

여기서 핵심 도구는 원단 자체입니다. 듀피온의 슬럽(자연 결 라인)을 ‘내장 자’처럼 활용하면, 후프 기준으로 반듯하게 맞추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Applying spray adhesive to the second layer of stabilizer in preparation for the fabric.
Applying adhesive

단계별: 베이스 원단 접착 및 정렬

  1. 상단 스태빌라이저에 스프레이:
    • 플로팅까지 끝난 스태빌라이저 스택 위에 임시 접착 스프레이를 가볍게 분사합니다.
  2. 실크 듀피온 올리기:
    • 원단을 후프 위에 살짝 띄워 올린 뒤, 아직 강하게 누르지 마세요.
  3. 슬럽 라인으로 정렬(시각 기준선):
    • 슬럽이 만들어내는 가로 라인을 보고, 후프 프레임의 아래/옆 변과 평행이 되도록 원단을 회전해 맞춥니다.
    • 슬럽이 비뚤면 블록도 비뚤어집니다.
  4. 중앙에서 바깥으로 눌러 평탄화:
    • 정렬이 끝나면 손바닥 면으로 중앙→바깥 방향으로 눌러 붙입니다.
    • 이유: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 기포를 방지합니다. 가장자리부터 안쪽으로 누르면 공기가 갇혀 나중에 바늘 아래에서 ‘버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Smoothing the Silk Dupion fabric onto the adhesive stabilizer, checking alignment.
Floating fabric
Hands pressing the fabric firmly into the hoop to ensure it is perfectly flat and adhered.
Securing fabric

경고: 신체 안전
자수기 암(바늘대 주변) 안에서 손으로 원단을 정리할 때는 기계가 오작동으로 시작되지 않도록 정지/잠금 상태인지 확인하세요. 바늘대 근처에서 실수로 시작 버튼이 눌리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프레서풋 주변(바늘 아래 영역)은 항상 ‘위험 구역’으로 보고 손을 빼고 작업하세요.

놓치기 쉬운 소모품 & 준비 체크(건너뛰지 마세요)

영상에는 큰 흐름이 중심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사소한 준비’가 불량을 막습니다.

  • 바늘: ITH 퀼팅은 스티치 밀도가 높아 바늘 컨디션이 중요합니다. (영상에 특정 호수 지시는 없지만) 최소한 새 바늘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뎌진 바늘은 관통 전에 원단을 눌러 밀어 정렬 오차를 키울 수 있습니다.
  • 밑실(보빈): 배치/고정 스티치 중간에 밑실이 떨어지면 복구가 매우 어렵습니다. 시작 전에 잔량을 확인하세요.
  • 스프레이 작업 위치: 스프레이 미스트가 기계 주변에 쌓이지 않도록, 별도 공간(박스 안 등)에서 분사 후 가져오는 습관이 좋습니다.

시리즈처럼 반복 후핑을 한다면 작업대 안정성도 중요합니다. 많은 작업자가 원단을 평탄화할 때 링이 뒤틀리지 않도록 전용 자수용 후프 스테이션를 사용해 높이/수평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준비 체크리스트(Phase 1 완료)

  • 스태빌라이저: Tearaway 1겹 후핑(팽팽) + Tearaway 1겹 플로팅(밀착)
  • 접착: 원단 모서리를 살짝 들어 테스트했을 때 쉽게 들뜨지 않음
  • 정렬: 실크 슬럽 라인이 후프 프레임과 평행
  • 기계: 실 경로 이상 없음, 밑실 충분, 바늘 상태 양호
  • 안전: 바늘 경로에 공구/가위 등 흔들릴 물건 없음

ITH 블록의 배치 스티치 이해하기

배치 스티치는 ITH 퀼팅의 ‘설계도’입니다. Hazel은 첫 번째 스티치 런을 돌려(보통 러닝 스티치 계열) 베이스 원단 위에 패치가 놓일 위치를 영구적으로 표시합니다.

Pointing with a pink pen at the white placement stitches that have been run on the fabric.
Reviewing placement stitches

단계별: 배치 라인 실행 및 검수

  1. 지도 스티치 실행:
    • 파일을 로드하고, 첫 컬러 스탑(배치 라인)을 실크 듀피온 위에 실행합니다.
  2. 형상 검수:
    • 스티치된 사각/도형이 후프 기준으로 반듯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동시에, 스티치가 원단의 슬럽 라인(결)과 어떤 관계인지도 봅니다.
  3. PDF 도면과 대조:
    • PDF 다이어그램을 보고 실제 스티치 아웃이 요구 형상/크기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Overhead shot of the hoop with a picture-in-picture insert of the PDF diagram showing fabric shapes.
Instructional reference

주의: “비뚤게 스티치됐어요”는 대부분 준비 문제입니다

Hazel은 정렬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순간이 진행/중단(Go/No-Go) 판단 지점입니다.

  • 빠른 확인: 스티치 라인과 후프 가장자리 사이 간격을 좌측 상단과 우측 상단에서 비교합니다.
  • 중단 기준: 예를 들어 좌측은 10mm, 우측은 15mm처럼 간격 차이가 눈에 띄면 멈추는 게 맞습니다. 이 상태로 진행하면 이후 패치가 모두 틀어집니다. 베이스가 비뚤면 ‘당겨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재후핑/재정렬이 정답입니다.

상황별 스태빌라이저 선택 가이드(ITH 크레이지 퀼팅)

작업 전 스태빌라이저 구성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 상황 A: 일반 면/실크(비신축)
    • 권장: Tearaway 1겹 후핑 + Tearaway 1겹 플로팅
    • 이유: 안정성 확보 + 완성 후 뜯어내기 쉬워 퀼트가 뻣뻣해지지 않음
  • 상황 B: 신축 원단(저지/니트)
    • 권장: Cutaway 후핑 + 임시 접착 스프레이
    • 이유: 니트는 바늘 충격에 늘어나기 쉬워 Tearaway가 천공처럼 찢어지며 블록이 변형될 수 있음
  • 상황 C: 반복 제작(물량 작업)
    • 권장: 재단 규격 표준화(스태빌라이저를 미리 다량 재단)
    • 이유: 셋업 시간을 줄여 다운타임을 최소화합니다. 반복 후핑이 부담이라면 자석 자수 후프로 전환해 손목 부담을 줄이는 것도 고려 포인트입니다.

첫 번째 크레이지 퀼트 패치 준비 및 배치

배치 ‘지도’가 스티치되면, 이제 패치 올리기 단계로 넘어갑니다.

Four pre-cut pieces of silk fabric laid out on a cutting mat.
Material preparation

단계별: 첫 패치를 깔끔하게 올리기

  1. 방향 확인:
    • PDF를 보고 이 패치가 어떤 방향으로 놓여야 하는지 확인합니다(영상에서는 탄 컬러 실크 조각).
  2. 배치:
    • 재단해 둔 패치를 배치 스티치 라인 위에 올립니다.
  3. 평탄화:
    • 손으로 가볍게 쓸어 주름 없이 평평하게 만듭니다.
    • Hazel은 글루 펜을 언급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일단 ‘올려 놓기(플로팅)’로 진행하고 이후 고정 스티치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고정합니다.
  4. 과접착 주의:
    • 바늘 경로에 과도한 접착을 남기면 바늘에 잔사가 묻어 품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도 최소량으로, 그리고 스티치 라인 바깥쪽 가장자리 위주로 사용하세요.
Placing the first tan fabric patch onto the hoop, aligning it with stitches.
Applique placement

팁: 일부러 “조금 크게” 재단하세요

초보자는 원단을 아끼려고 도면과 똑같이 딱 맞게 자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ITH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티치가 들어가면 원단이 당겨지면서(풀/당김 영향) 모서리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 안전 여유: PDF 기준보다 약간 크게 재단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점: 나중에 여분을 트리밍하는 것이, 부족해져서 뜯고 다시 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전체 퀼트 제작을 염두에 둔 셋업 메모(효율)

12장, 20장, 30장처럼 블록을 여러 장 만들 계획이라면, 작업은 ‘제조 공정’처럼 설계하는 게 유리합니다.

  • 배치 작업: 스태빌라이저는 한 번에 재단, 원단도 한 번에 재단/다림질해 준비해 두면 후반이 빨라집니다.
  • 일관성: 후핑이 가장 느린 공정이 되면, 표준 자수기용 자수 후프에서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같은 시스템으로 넘어가 정렬/후핑 품질을 표준화하는 작업자도 많습니다. 블록 1과 블록 50의 품질을 같게 만드는 핵심은 “같은 준비 루틴”입니다.

셋업 체크리스트(Phase 2 완료)

  • 배치 지도: 배치 스티치가 선명하게 보임(흰색 등 대비색)
  • 검증: 배치 라인이 원단 결과 후프 기준에 대해 비뚤지 않음
  • 커버: 첫 패치가 배치 영역을 충분히 덮음
  • 평탄: 패치 아래 기포/주름 없음
  • 접착/고정: 최소량, 스티치 경로를 피함

트러블슈팅

본 자수(밀도 높은 장식 스티치)로 들어가기 전에, 아래 표로 빠르게 점검하세요.

증상 유력 원인 빠른 해결 예방
블록이 ‘평면적’이고 심심해 보임 인접 패치의 광택/질감이 비슷함(예: 광택면 연속 사용). 광택면과 슬럽/무광 느낌을 섞어 배치합니다. 컬러뿐 아니라 질감(광택/무광)도 팔레트로 함께 계획합니다.
배치 스티치가 비뚤어짐 베이스 원단 정렬이 틀어짐(슬럽 라인 무시). 중단 후 재정렬/재후핑이 안전합니다. 원단 슬럽 라인을 후프 프레임과 평행으로 맞춘 뒤 중앙→바깥으로 눌러 고정합니다.
원단이 버블/주름짐 가장자리부터 눌러 공기가 갇힘. 가능하면 모서리를 살짝 들어 중앙→바깥으로 다시 평탄화합니다. 휴대폰 보호필름 붙이듯 중앙에서 바깥으로 눌러 붙입니다.
스태빌라이저가 들뜸 접착이 약하거나 스프레이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음. 필요한 만큼만 가볍게 재분사 후 손으로 강하게 밀착합니다. 스프레이 후 ‘손 압력’으로 접착을 만들어 줍니다.
후핑이 힘들고 손목이 아픔 표준 후프 나사 조임 반복으로 피로 누적. 중간중간 휴식, 작업 자세 점검. 반복 제작이라면 자석 자수 후프로 전환해 조임 작업을 줄입니다.

결과

이 준비 단계가 끝나면, 이후 자수 공정이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지금 상태에서 확보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일감 있는 팔레트: 그린/탄/아이보리 계열 + 광택/무광 질감 믹스
  • 탄탄한 바탕: 후핑 1겹 + 플로팅 1겹 스태빌라이저로 드럼 텐션에 가까운 기반
  • 정확한 정렬: 실크 듀피온을 슬럽 라인으로 반듯하게 맞춤
  • 정확한 지도: 배치 스티치로 도형/위치 검증 완료
  • 다음 단계 준비: 첫 패치가 올바른 위치에 평탄하게 배치됨

작업 체크리스트(최종 확인)

  • 후프 상태: 셋업이 안정적이고 평평하며 들뜸 없음
  • 원단 기하: 베이스 원단이 매끈하고 비뚤지 않음
  • 배치 지도: 배치 스티치가 PDF 다이어그램과 일치
  • 패치 상태: 첫 패치가 플로팅 상태로 평탄하게 유지됨
  • 클리어런스: 손/공구가 바늘대 경로에서 완전히 벗어남

전체 퀼트로 완성할 계획이라면, 댓글에서 나온 질문처럼 블록을 이어 붙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Hazel도 스퀘어를 잇는 방식이 다양하다고 언급하며, 관련 튜토리얼(Quilting in the hoop)을 안내합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조립하든, 완성도를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준비 공정의 일관성입니다. 같은 스태빌라이저, 같은 스프레이/밀착 방식, 같은 정렬 기준을 모든 블록에 반복 적용하면, 최종 퀼트가 ‘프로 작업’처럼 정돈되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