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자수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스티치(실 끊김·걸림·글자 망가짐을 줄이는 핵심 세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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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전 가이드는 기계자수의 핵심 스티치 3가지(런닝 스티치, 새틴 스티치, 타타미/필 스티치)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영상에서 제시된 대표 세팅(런닝 길이, 새틴 밀도, 새틴 길이 한계 등)을 그대로 짚고, 실 끊김·실 걸림(플로트)·새틴 루프/품질 저하를 줄이는 체크포인트를 단계별로 제공합니다. 또한 자석 자수 후프를 사용한 패치 제작 데모 흐름을 통해, 스티치 조합 순서와 소재/목표에 맞는 스태빌라이저 선택 기준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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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런닝 스티치가 모든 자수의 ‘기초 뼈대’인 이유

자수기가 부드럽게 돌아가다가, 실이 끊기기 직전에 소리가 갑자기 거칠어지고 “툭툭” 치는 느낌으로 바뀐 적이 있다면, 많은 경우 런닝 스티치(또는 그 변형)의 실패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초보에게 런닝 스티치는 “가장 단순한 선”처럼 보이지만, 숙련 디지타이저에게는 전체 디자인을 지탱하는 골격입니다. Ever Romero가 설명하듯, 새틴/타타미 같은 복잡한 질감도 결국은 런닝 스티치를 밀도와 각도로 ‘조작’해 만든 결과물에 가깝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는 용도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 워킹 스티치(Walking stitch): 기본 구조선(가장 표준적인 런닝).
  • 플레이스먼트 스티치(Placement stitch): 아플리케에서 원단을 올릴 위치를 안내.
  • 컷 스티치(Cut stitch): 아플리케에서 원단/스태빌라이저를 ‘절단’하기 위한 고밀도 라인.
  • 트래블 스티치(Travel stitch): 트림 없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바늘을 이동시키는 연결선.
Eva Romero standing in front of a whiteboard titled 'The 3 Most Important Stitches'.
Introduction

런닝 스티치가 실제로 컨트롤하는 것(물리 관점)

런닝 스티치는 결국 스티치 길이(Stitch Length) 로 정의됩니다. 즉, 바늘이 다음 침투점으로 이동할 때 자수틀이 움직이는 물리적 거리입니다.

  • 안전 기준(기본값): 2.0 mm.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리 없이 이동하며 원단을 과하게 끌지 않습니다.
  • 디테일 기준: 1.0 mm ~ 1.5 mm. 작은 곡선/디테일/작은 글자에서 형태를 매끈하게 만들 때 사용합니다.

시각적 체크: 원은 기계가 ‘진짜 곡선’을 박는 게 아니라, 아주 짧은 직선을 연속으로 박아 곡선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 포인트가 너무 적음(스티치가 김): 원이 팔각형(정지 표지판)처럼 각져 보입니다.
  • 포인트가 너무 많음(스티치가 짧음): 곡선은 매끈하지만 바늘구멍이 과도해져 원단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런닝 스티치에서 가장 흔한 2가지 실패(원인까지)

1) 마찰/열로 인한 끊김(스티치가 너무 짧을 때)

증상: 기계 소리가 날카롭고 커지며, 같은 지점에서 반복적으로 실이 갈리거나 끊깁니다. 원인: <1.0 mm 수준의 짧은 스티치가 한 구간에 과밀하게 몰리면, 바늘이 같은 부위를 너무 자주 관통하면서 열과 마찰이 증가합니다. 이때 합성사(폴리 등)는 약해지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해결: 디지타이징을 확인하세요. 1인치 곡선에 500스티치를 억지로 넣고 있지 않은지(포인트 과다)부터 점검합니다.

2) 걸림/실 뜸(플로트)(스티치가 너무 길 때)

증상: 원단 위로 실이 떠 있는 루프(플로트)가 생기고, 노루발/부자재/세탁 과정에 걸립니다. 원인: 트림 없이 트래블 스티치가 4.0~5.0 mm 이상으로 길어지면(기계 속도에 따라 체감이 달라짐) 루프가 쉽게 발생합니다. 해결: 트림을 넣거나, 트래블 스티치 길이를 줄여 실이 뜨지 않게 “묻히도록” 조정합니다.

전문가 체크포인트: 곡선은 ‘길이’만 줄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매끈한 곡선은 균형입니다. 원형을 만들 만큼 짧아야 하지만(대략 1.0 mm), 너무 짧으면 한 덩어리처럼 뭉치고 마찰이 늘어납니다.

트리거: 디지타이징이 괜찮은데도 곡선이 떨리거나 찌그러져 보이나요? 판단: 파일이 정상인데 결과가 흔들리면, 원인은 대개 원단 움직임(슬립/변형) 입니다. 옵션: 이때 자석 자수 후프 가 체감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 나사식 후프는 조일 때 원단 결을 비틀거나 당기기 쉬운데, 자석 후프는 위에서 아래로 눌러 평면을 유지하는 방식이라 정렬(맞춤)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틴 스티치 마스터: 글자/퍼프용 밀도 세팅

새틴 스티치(컬럼 스티치)는 자수의 ‘광택과 볼륨’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테두리, 글자, 엠블럼 라인에서 가장 많이 쓰이지만, 실이 길게 떠 있는 구조라 장력/스태빌라이저/언더레이가 조금만 어긋나도 품질이 바로 무너집니다.

A digital overlay graphic showing the technical breakdown of a Running Stitch (0.75mm-2.0mm) displayed on a Mighty Hoop background.
Graphic overlay explaining stitch lengths

새틴 스티치 ‘밀도’를 쉬운 말로 정리

초보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밀도=두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밀도(Density) 는 실 라인과 실 라인 사이의 간격(피치, Spacing/Pitch) 입니다.
  • 숫자가 낮을수록(예: 0.18 mm) = 더 촘촘(고밀도)
  • 숫자가 높을수록(예: 0.40 mm) = 더 성김(저밀도, 원단이 비칠 수 있음)

영상 기준 ‘저장해둘 값’(기준점):

  • 일반 글자/테두리: 0.38 mm ~ 0.40 mm
  • 3D 퍼프 폼: 0.18 mm (폼을 완전히 덮어야 하므로 일반 밀도면 폼이 비쳐 보일 수 있음)
  • 지그재그: 0.75 mm+ (의도적으로 성긴 장식 느낌)
Whiteboard listing aliases for Running Stitch: Walking, Placement, Cut, Travel.
Theory explanation
Drawing of a circle with dots representing needle penetration points to explain resolution.
Explaining detail vs point count

새틴 스티치 길이 한계(위험 구간)

새틴은 물리적으로 “가능한 창(윈도우)” 안에서 운용해야 합니다.

1) 너무 긴 구간(>10 mm) 기계가 허용하는 최대 폭이 12 mm 인 경우가 많지만, 영상에서는 품질 기준으로 9~10 mm 선에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이유: 12 mm에 가까운 새틴은 실이 느슨한 루프처럼 떠서 걸림/품질 저하가 생기기 쉽습니다. 더 넓은 테두리가 필요하면 타타미 필 또는 스플릿 새틴(Split Satin) 계열로 전환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2) 너무 짧은 구간(<0.45 mm) 이 구간은 ‘실 뭉침/파손’ 위험이 커집니다.

  • 이유: 너무 좁은 새틴은 실 위에 실이 계속 쌓여 단단한 덩어리가 되고, 결과적으로 바늘/실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Whiteboard showing '#2 - Satin Stitch' and aliases Steil/Column.
Introducing second stitch type
Diagram of a satin column showing the zig-zag thread path.
Drawing stitch mechanics

언더레이: 넣어야 할 때 vs 빼야 할 때

언더레이는 페인트의 프라이머처럼, 겉실(윗실)이 안정적으로 올라가도록 받쳐주는 바탕입니다.

  • 넓은 새틴(대략 5mm ~ 10mm): 강한 언더레이(엣지 런 + 지그재그) 가 도움이 됩니다.
  • 아주 작은 새틴(<1.5mm): 언더레이를 빼거나(또는 센터 런만) 가 원칙입니다. 물리적으로 공간이 부족합니다.

현장 팁: 작은 글자가 뭉개질 때는 밀도를 더 촘촘하게/성기게 바꾸기 전에, 먼저 언더레이를 줄여보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댓글에서 나온 실전 팁: 넓은 새틴 컬럼은 ‘분할’로 해결

너무 넓은 새틴(예: 15mm 테두리)은 단일 새틴으로 가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Auto-Split(자동 분할)”로 텍스처 브레이크를 주거나, 타타미로 변환하는 방식이 현장에서 자주 쓰입니다(단, 분할하면 ‘볼드함’이 줄 수 있음).

후핑 자국(틀 자국) 관점: 넓은 새틴 테두리는 당김 보정(Pull Compensation) 영향이 커서, 원단이 안쪽으로 말리거나 주름(퍼커링)이 생기기 쉽습니다.

  • 트리거: 테두리 주변에 잔주름/물결이 생기거나, 후핑 자국이 심하게 남나요?
  • 대안: 자석 자수 후프 처럼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는 방식의 후프는, 특정 지점만 과하게 ‘집는’ 후핑보다 퍼커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원단/스태빌라이저 조건에 따라 차이 발생).

흔한 실수 피하기: 실 끊김과 실 걸림(스내깅)

트러블슈팅은 감이 아니라 ‘격리(원인 분리)’입니다. 비용이 적게 드는 것부터(바늘/실 경로) 점검하고, 그다음 파일/세팅으로 넘어가세요.

영상 트러블슈팅을 ‘빠른 진단표’로 정리

증상 빠른 감각 체크(보이는/들리는 것) 가능 원인(영상) 즉시 조치
같은 지점에서 반복 실 끊김 “탁” 하는 날카로운 소리, 바늘 근처에서 실이 갈림 마찰/열: 짧은 스티치(<1mm) 과다 해당 구간 포인트/밀도 확인 후 스티치 길이 증가
실 걸림(스내깅) 긴 루프가 떠서 노루발 등에 걸림 길이 과다: 트래블 스티치가 길고 트림 없음 소프트웨어에서 트림 사용 또는 트래블 길이 축소
새틴이 느슨/지저분 실이 물결치고 가장자리가 비침 지지 부족: 폭이 넓은데 언더레이 부족 엣지 런 언더레이 추가로 새틴 받침 강화

경고: 기계 안전이 우선입니다. 소프트웨어를 만지기 전에 물리 경로부터 확인하세요. 바늘이 휘었는지, 보빈 케이스에 보풀이 끼었는지, 바늘 방향(평평한 면)이 매뉴얼대로 들어갔는지 점검합니다. 바늘 교체 한 번으로 “디지타이징 문제”처럼 보이던 증상의 상당수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바늘 부러짐을 줄이는 ‘감각 체크’(다침 자수기에서 특히 중요)

자수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 정상 소리: 일정하고 리듬감 있는 봉제음.
  • 이상 소리: 금속성 “틱틱” 소리. 이때는 즉시 정지 하세요. 바늘이 바늘판/훅 주변 버(burr)/실 뭉침에 부딪히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계속 돌리면 바늘 파손 및 내부 훅 어셈블리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필이 너무 느려요”가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댓글에서 자주 나오는 불만 중 하나가 “타타미 필이 너무 오래 걸린다”입니다. 속도(SPM, 분당 스티치 수)만이 변수가 아닙니다.

  • 물리: 면적을 덮는 타타미는 구조상 스티치 수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 현장 병목: 단침기에서는 ‘박는 시간’보다 실 색 교체/재세팅 시간이 더 큰 병목이 되기도 합니다.
  • 현실적인 선택지:
    • 옵션 1: 파일 최적화(필 밀도 조정 등)
    • 옵션 2: 다침 자수기로 업그레이드(색상 교체 다운타임 감소)
    • 옵션 3: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 로 작업물 로딩/언로딩 시간을 줄여 회전율을 올리기

타타미(필) 스티치: 큰 면적을 덮을 때의 선택

타타미(필 스티치)는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덮어 ‘바탕’을 만드는 스티치입니다. 패치처럼 면을 먼저 깔고 그 위에 테두리/디테일을 올리는 작업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Writing 'text = 0.38mm' on the whiteboard regarding density.
Defining technical values

패치에서 타타미가 하는 역할

패치 제작에서 타타미는 사실상 패치의 “바닥 원단”을 만들어주는 단계입니다. 핵심 포인트: 스티치 각도(Stitch Angle) 원단 결(직조 방향)과 타타미 각도를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두면, 커버력이 떨어지거나 결 사이로 스티치가 ‘가라앉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각도를 살짝 틀어(예: 45°) 커버력을 확보하는 접근을 씁니다.

“3겹으로 겹쳐 박아야 해요” 질문에 대한 정리

스티치를 쌓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위로 갈수록 부담이 커지므로 ‘층을 가볍게’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하단(타타미): 중간 밀도(바탕 형성)
  • 중단(새틴 형태): 표준 밀도
  • 상단(미세 디테일): 가벼운 밀도

상단까지 무겁게 쌓으면, 바늘이 하단 2겹을 뚫고 들어갈 때 저항이 커져 바늘/실 문제(실 뭉침 등)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단 + 목표에 따른 스태빌라이저 선택(의사결정 트리)

스태빌라이저 선택이 틀리면, 디지타이징이 좋아도 결과가 쉽게 무너집니다.

결정: 작업 원단은 무엇인가요?

  1. 신축성 원단(폴로, 티셔츠, 니트)
    • 목표: 늘어짐/왜곡 방지
    • 스태빌라이저: 컷어웨이(Cut-away)
    • 후핑: 옷을 당겨 팽팽하게 만들지 마세요. 자석 자수 후프 사용법 자료를 참고해 ‘플로팅’ 또는 비마찰 클램핑 방식으로 변형을 줄이는 접근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안정적인 원단(데님, 캔버스, 트윌 패치)
    • 목표: 선명한 엣지
    • 스태빌라이저: 티어어웨이(Tear-away) 또는 패치용 보강재(스티프너)
  3. 파일이 높은 소재(타월 등)
    • 목표: 스티치가 파일 사이로 묻히는 현상 방지
    • 스태빌라이저: 티어어웨이(뒤) + 수용성 토핑(앞)

사례: USS Carl Vinson 패치 제작 흐름

이제 런닝/새틴/타타미 3가지가 실제 패치에서 어떻게 조합되는지 순서를 통해 감을 잡아보겠습니다.

Writing 'Puff = 0.18mm' on the whiteboard.
Defining 3D Puff settings

데모에서 사용된 스티치 순서

효율적인 디지타이징/작업 순서는 ‘집 짓기’와 비슷합니다: 바닥 → 벽 → 장식.

  1. 그린 타타미 필: 바탕을 깔고 트윌 소재를 안정화
  2. 블랙 새틴 테두리: 외곽 프레임 형성
  3. 옐로 새틴 디테일: 날개 로고 디테일
  4. 얇은 텍스트(런닝/얇은 새틴): “USS CARL VINSON” 레터링
Diagram indicating a 12mm width limit for Satin stitches over the drawing.
Explaining physical limitations
Whiteboard introducing '#3 - Tatami Stitch' (Fill Stitch).
Introducing third stitch type
Close-up of a blue magnetic hoop clamped on a machine, beginning to stitch a green rectangle.
Machine operation start
The embroidery machine filling the green Tatami base of the patch.
Stitching Tatami fill
Machine stitching the black satin border of the patch.
Stitching Satin border

이 작업에서 자석 후프가 의미 있는 이유

데모에서는 패치 소재가 자석 후프로 클램핑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패치를 50장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 신뢰성: 일반 나사식 후프는 진동/장시간 작업에서 미세하게 풀리며 정렬(맞춤)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 속도: 두꺼운 패치 소재 + 스태빌라이저를 나사식 후프에 넣는 과정이 느리고 손이 많이 갑니다.
  • 대안: 자석 방식은 적층 두께 변화에 자동으로 대응하면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클램핑 압력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래서 brother se1900용 자석 자수 후프 같은 키워드가 현장에서는 ‘생산성 업그레이드’와 함께 언급되곤 합니다.

경고: 자석 안전. 본문 예시의 자석 후프는 강한 자력을 사용합니다.
1. 끼임 위험: 클램핑 구간에 손가락을 넣지 마세요.
2. 의료/전자기기 주의: 심박조율기 등 민감 기기와는 거리를 두세요.

생산 관점 업그레이드 로드맵

이 사례를 보고 패치 작업을 본격화하려면, 병목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설계하세요.

  • 병목: “후핑만 하다 손이 아프다.” → 업그레이드: 자석 후프
  • 병목: “실 색 바꾸는 시간이 너무 길다.” → 업그레이드: 다침 자수기
  • 병목: “결과물이 안 예쁘다.” → 업그레이드: 디지타이징 학습(이 글의 내용부터)

결과물에서 ‘합격’ 기준 잡기

Yellow thread executing the wings logo on the green background.
Detailed logo stitching

최종 검수 체크리스트:

  1. 글자: 팔 길이 거리에서 “VINSON”이 또렷하게 읽히나요?
  2. 테두리: 그린 필과 블랙 테두리 사이에 바탕 원단이 비치나요? (비치면 Pull Compensation 보정 필요)
  3. 촉감: 패치가 과도하게 딱딱해 ‘방탄’처럼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밀도가 과하거나 보강이 과함)

준비(Prep)

좋은 자수는 시작 버튼을 누르기 전에 결정됩니다.

숨은 소모품 & 사전 점검

  • 새 바늘: 밀도 높은 패치 작업은 새 바늘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임시 스프레이 접착제: 스태빌라이저 위에 패치 소재를 플로팅할 때 유용합니다.
  • 라이터/히트건: 새틴 가장자리의 잔보풀을 아주 조심스럽게 정리할 때 사용(과열 주의).
  • 보빈 확인: 10,000스티치급 작업을 보빈이 거의 없는 상태로 시작하지 마세요.

준비 체크리스트

  • 디자인 사전 확인: 노루발 간섭 여유까지 포함해 자수틀 사이즈에 들어가나요?
  • 바늘 점검: 바늘이 휘지 않고 날이 살아 있나요? (평평한 곳에서 굴려 확인)
  • 실 경로 점검: 장력 디스크를 ‘플로싱’하듯 통과시키며 걸림이 없는지 확인
  • 보빈: 매뉴얼 기준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풀리나요?
  • 스태빌라이저: 원단 중량/신축성에 맞는 조합인가요?

셋업(Setup)

기계와 원단을 연결하는 단계입니다.

패치 작업용 후핑 셋업

트윌 + 스태빌라이저처럼 두꺼운 적층을 후핑할 때, 나사식 후프는 ‘툭’ 하고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방법: “플로팅”을 사용하세요. 접착 스태빌라이저만 후핑하고, 그 위에 패치 소재를 붙입니다.
  • 하드웨어 대안: 자석 후프는 적층 두께에 맞춰 자동으로 눌러주기 때문에, 두꺼운 적층에서 빠짐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자석 후프 스테이션 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후프를 테이블 위에서 고정해두고 원단을 정렬할 수 있어, 가슴 로고처럼 “비뚤면 바로 티 나는” 작업에서 반복 정렬이 쉬워집니다.

셋업 체크리스트

  • 후핑 텐션: 직물은 드럼처럼 팽팽하게(단, 과당김 금지), 니트는 ‘중립’ 상태로
  • 간섭 확인: 손으로 핸드휠을 돌려 바늘이 후프 가장자리에 닿지 않는지 확인
  • 스태빌라이저 고정: 네 방향 모두 확실히 잡혀 있나요?
  • 센터 맞춤: 시작점이 원단 마킹과 일치하나요?

작업(Operation)

실제로 박히는 스티치를 모니터링합니다.

단계별 모니터링 로직

  1. 바탕(타타미): 이 단계에서 원단이 울면, 마지막 테두리 정렬이 틀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울림이 보이면 정지 후 재후핑을 고려하세요.
  2. 코어(새틴): 소리를 들으세요. 표준 새틴(0.38~0.40mm)은 비교적 부드럽게 나야 합니다. 거칠면 장력이 과하거나 마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디테일(런닝/트래블): 트래블 구간에서 루프(플로트)가 뜨는지 확인합니다.

작업 체크리스트

  • 사운드 체크: 일정한 봉제음 유지
  • 시각 체크: 바늘판 아래에서 실 뭉침(버드네스팅) 징후 없음
  • 실 공급 체크: 실이 스풀캡 등에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풀림
  • 슬립 체크: 디자인이 중심에서 밀리지 않음(원단 미끄러짐 없음)

품질 체크(Quality Checks)

작업 후 검수 단계입니다.

자수 뒷면(보빈면)을 확인하세요.

  • ‘I-빔’ 기준: 가운데 1/3 정도 보빈실이 보이고, 양쪽을 윗실이 감싸는 형태가 이상적입니다.
  • 흰색(보빈실)만 과다: 윗실 장력이 너무 강함(또는 보빈 장력이 약함)
  • 색실(윗실)만 과다: 윗실 장력이 너무 약함(또는 보빈 장력이 강함)

핀치 테스트: 자수 부위를 접었을 때 종이처럼 딱딱하고 ‘갈라질 듯’하면, 밀도가 과하거나 두꺼운 스태빌라이저를 과다 사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1) 실 끊김(가장 흔한 고통)

  • 조치: 바늘 교체. 바늘구멍(아이)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실이 쉽게 갈립니다.
  • 조치: 실 경로 확인. 스풀 핀/가이드에서 실이 걸리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 조치: 속도 낮추기. 예: 800 SPM → 600 SPM

2) 테두리와 필 사이가 벌어짐

  • 원인: 원단 수축/당김 보정(Pull Comp) 부족
  • 조치: 소프트웨어에서 Pull Compensation 증가(예: 0.4mm)
  • 조치: Mighty Hoop 자석 자수 후프 같은 자석 후프 시스템으로 작업 중 원단 고정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

3) ‘방탄 패치’처럼 너무 딱딱함

  • 원인: 과도한 밀도 + 강한 언더레이 + 두꺼운 스태빌라이저
  • 조치: 타타미 밀도 완화(예: 0.45mm), 보강 1겹 줄이기

4) 작은 글자가 뭉개져 읽기 어려움

  • 원인: 5mm 이하 글자를 표준 새틴으로 무리하게 처리
  • 조치: 언더레이 제거, 더 얇은 바늘(75/11 또는 65/9)과 더 얇은 실(60wt) 고려

마무리(Results)

자수는 예술(디지타이징)과 공학(스태빌라이저/후핑)의 결합입니다.

  • 예술: 런닝은 흐름을 위한 길이가 필요하고, 새틴은 ‘스위트 스팟’ 밀도(0.38mm)가 있으며, 타타미는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 공학: 후핑이 느슨하면 어떤 세팅도 결과를 구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일반 나사식 후프를 쓰든, mighty hoop 자석 자수 후프 같은 시스템으로 효율을 올리든, 목표는 ‘컨트롤’입니다. 원단을 컨트롤하고, 밀도를 컨트롤하면, 결과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값부터 시작해 기계 소리를 듣고, 안전 한계를 몸으로 익히는 과정에서 바늘 몇 개쯤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왜 부러졌는지”를 위의 체크포인트로 빠르게 좁혀가는 것입니다.